'넘버원', 쌀 증정 이색 이벤트로 '온기' 더해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올해 설 연휴를 맞아 극장가에 한국영화 흥행 열풍이 거세게 불고 있어 눈길을 끈다.
12일 바이포엠스튜디오에 따르면 지난주 개봉한 '왕과 사는 남자'가 흥행의 포문을 연 데 이어 '넘버원', '휴민트'가 새롭게 가세하며 설 연휴 극장가는 한층 풍성한 라인업으로 관객을 맞이하고 있다.

먼저 단종과 엄흥도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왕사남'은 묵직한 서사와 배우들의 호연을 바탕으로 입소문을 타며 꾸준히 관객을 모으고 있다. 역사적 사실에 깊은 감정을 더한 이 작품은 연휴 초반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따뜻한 공감과 진정성 있는 메시지를 앞세운 '넘버원', 액션 장르 특유의 긴장감과 몰입도가 돋보이는 '휴민트'가 합류하면서 극장가는 더욱 다채로운 색채로 채워졌다.
서로 다른 장르적 매력을 지닌 세 작품은 많은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내며 한국영화 흥행에 힘을 보태고 있다.
특히 영화 '넘버원'은 가족애를 다룬 스토리로 주목받고 있다. 작품은 어느 날부터 엄마의 음식을 먹을 때마다 하나씩 줄어드는 숫자가 보이기 시작한 하민(최우식)이 그 숫자가 0이 되면 엄마 은실(장혜진)이 죽는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엄마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의 소중함, 삶과 관계를 향한 따뜻한 시선을 담아낸 이 영화는 극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뭉클한 감동과 힐링은 깊은 여운을 남기고 있다.
웃음과 눈물이 자연스럽게 교차하는 서사에 최우식, 장혜진, 공승연의 현실감 있는 열연이 더해져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온가족 힐링무비로 입지를 굳혔다.
또 넘버원은 굿즈로 쌀을 증정하는 이색 이벤트를 진행해 관객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데웠다. 엄마의 음식과 함께 흐르는 시간의 소중함이 영화의 주요 메시지인 만큼, 단순한 선물을 넘어 소중한 사람과 함께하는 한 끼의 가치를 되새기게 했다는 평이다.
이에 실관객들의 호평이 이어지며 힘찬 흥행 레이스를 예고했다.
장르와 색깔이 다른 이들 세 편의 한국영화는 연휴 기간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장악하며 강력한 TOP3 체제를 구축했다. 각기 다른 매력으로 관객층을 넓혀가고 있는 세 작품이 앞으로 보여줄 흥행 성적표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따뜻한 감동으로 설 연휴 극장가에 온기를 더하고 있는 영화 '넘버원'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taeyi42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