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6공구 낙제…안전사고 31건 발생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 도시철도 2호선 공사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관리 측면에서 다소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시는 최근 광주도시철도 2호선 건설사업을 대상으로 '2025년 안전·품질 평가제'를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2024년 12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2호선 1단계(1~6공구)와 2단계(8~14공구)를 대상으로 안전관리 활동 이행 여부 등 다양한 항목을 기준으로 두고 실시됐다.
기본 점수는 100점으로 설정하고 평가 결과에 따라 가점과 감점을 적용하는 방식이다. 총점이 60점 이하일 경우 '미흡 현장'으로 분류되며 해당 시공사는 안전·품질관리 특별계획서를 제출하고 개선 조치를 이행해야 한다.
미흡 현장으로 분류된 곳은 1·2·3·6공구이며 이 중 1·2·6공구는 2년 연속 하위 평가를 받아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판단된다. 개별 점수를 보면 ▲2공구 -72점▲6공구 -12점▲3공구 28.5점▲1공구 35점으로 집계됐다.
특히 2공구와 6공구는 근로자 안전사고 항목에서 각각 100점, 120점 감점이 적용돼 하위 평가에 머물렀다. 평가 기간 동안 발생한 근로자 안전사고는 총 31건으로 가설 부재(띠장) 해체 작업 중 부상을 입거나 작업발판 틈에 발이 빠져 넘어지는 사고 등이 잇따랐다.
우수현장은 1단계 4공구(113점), 5공구(71점), 2단계 14공구(182.5점), 12공구(181.5점) 등이 꼽혔다.
광주시 관계자는 "현장별로 안전관리 활동의 격차가 발생하는 만큼 지속 모니터링하며 계도에 나설 방침"이라며 "동일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작업 지침에 대한 교육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