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국가유산청은 국가무형유산 '악기장' 편종·편경 제작 보유자로 김종민 씨를 인정한다고 2일 밝혔다.
이날 국가유산청에 따르면 김종민 씨를 비롯해 방춘웅과 이학수 씨를 '옹기장' 보유자로, 승경란 씨를 '입사장' 보유자로 인정 예고했다. 또 '옹기장' 보유자 김일만 씨를 명예보유자로 인정 예고했다.

국가유산청은 '악기장(편종·편경 제작)'의 인정조사를 통해 해당 종목에 대한 전승기량과 전승활동 노력 등을 확인한 후, 보유자 인정 예고와 무형유산위원회의 최종 심의를 거쳐 김종민 씨를 보유자로 인정했다.
김종민 씨는 현(現) 보유자 김현곤 씨의 아들로, 부친의 작업을 도우며 편종·편경 제작 기능을 전수받았다.
2013년 전수장학생으로 선정된 후 2016년 이수자가 되었으며, 문헌에 기반한 전통 악기 연구와 악기 제작기량을 꾸준히 연마하여 해당 분야를 체계적으로 전승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옹기장' 보유자로는 방춘웅 씨와 이학수 씨를 인정 예고했다. 방춘웅 씨는 증조부 때부터 옹기 제작을 생업으로 해오던 집안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부터 자연스럽게 전통 옹기 제작 기법과 기능을 전수받았으며, 2008년부터는 충청남도 옹기장 보유자로서 다양한 전승활동을 해왔다.
이학수 씨는 국가무형유산 고(故) 이옥동 보유자의 아들로 1990년 전수장학생, 1994년 이수자, 1995년에는 전승교육사가 되었으며, 2013년부터 전라남도 옹기장 보유자로서 다양한 전승활동을 이어왔다.
'입사장' 보유자로 인정 예고된 승경란 씨는 현보유자 홍정실 씨의 전수교육생으로 입문하여 1997년부터 이수자, 2005년에 전승교육사가 되었으며, 현재까지 다양한 전승활동을 하고 있다.

아울러 '옹기장' 보유자 김일만 씨는 2010년 보유자로 인정된 후 현재까지 옹기제작에 대한 전수교육과 전승활동에 힘써온 공로를 인정받아 명예보유자로 인정 예고됐다.
국가유산청은 "이번에 국가무형유산 보유자로 인정 예고한 이들에 대해서 30일 이상의 예고 기간을 거쳐 각계의 의견을 수렴·검토하고, 무형유산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인정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전승자 충원을 통해 전승기반을 확충하는 등의 적극행정을 통해 무형유산의 가치를 확산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