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교육청은 모든 학습의 기본이 되는 우리말 어휘력과 문해력 향상을 위해 '소리뜻 한자 교육'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소리뜻 한자 교육'은 수업과 생활 속에서 사용하는 우리말의 소리는 한글로 익히고 말의 뜻은 한자를 통해 이해하여 바르게 듣고 정확하게 표현하는 힘을 기르는 의미 중심의 한자 교육이다.

충북교육청에 따르면 우리말에서 표의문자인 한자어가 차지하는 비율은 일상어의 약 50%, 전문어의 약 74%에 이른다.
도교육청은 한자어로 구성된 우리말의 뜻을 깊이 이해하도록 해 교과 수업과 일상생활에 필요한 어휘력과 문해력을 높이고, 학생들의 의사소통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한자 학습에 필요한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보급하고 국어·사회 등 교과서 속 주요 한자어를 선별해 핵심 개념 이해를 돕는 수업 동영상과 워크북을 개발할 예정이다.
또한, 일상생활 한자어와 인성교육 연계 고사성어 학습 자료도 제작해 학생들이 다양한 상황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개발된 자료는 충북교육청 온라인 학습 플랫폼 '다채움'에 탑재되어 수업 시간은 물론 자습이나 방과 후 학습 등 자기주도 학습에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초·중학교 급별로 연구 학교와 한자 교육 연구회를 운영해 학교 현장 중심의 한자 교육 운영 모델을 발굴하고 교수·학습 자료 및 평가 도구를 개발해 교과 수업과 동아리 활동 등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방침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암기 위주의 한자 학습을 넘어 말의 맥락과 뜻을 중심으로 한 교육을 실천해 학생들이 풍부한 사고력과 의사소통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