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매출 5억원 이상 달성
[울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울산시는 하절기 태화강 국가정원에서 동절기 울산대공원까지 이어진 '울산의 밤, 이야기 야시장'이 32만6000여명 방문 속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야시장은 지역상권 회복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울산의 역사·문화 자산에 계절별 테마를 입혔다. 지난 7월 반구천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를 기념한 하절기 행사로 출발해 12월 크리스마스 마켓까지 진행됐다.
동절기 크리스마스 마켓은 27일 막을 내렸다. 추위에도 18만명이 찾아 하절기 동기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산타 사진촬영과 선물 전달 이벤트에 가족 방문객이 몰렸다. H봉사단의 풍선아트는 아이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크리스마스 트리 만들기와 쿠키 아이싱 체험도 인기였다. 이들 프로그램이 가족 발길을 붙잡았다.
야시장은 문화 소통의 장이었다. 청년 예술단체 5팀, K-POP 사관학교 2팀, 지역 예술인 15팀 등 23팀이 44회 버스킹 공연을 펼쳤다.
소상공인에게 실질 성과를 줬다. 77개 팝업스토어가 먹거리와 수공예품을 판매해 매출 5억원 이상을 올렸다. 상인들은 "폭염과 비수기 버팀목이 됐다"고 했다. 시민들은 "계절별 야시장 즐길 수 있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 성원으로 야간 관광 도시 도약했다"며 "내년 계절 매력과 울산 색깔 극대화한 지속 야시장 만든다"고 말했다.
psj94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