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밀양시의회 허홍 의장이 경남을 대표해 전국 지방의회 현안 논의에 참여하며 지방의회 자율성과 권한 강화를 위한 행보를 이어갔다.

밀양시의회는 허 의장이 전날 서울 강동구에서 열린 제271차 대한민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시도대표회의에 참석해, 2026년도 협의회 예산안과 시도전출금 사업계획(안) 심의 등 주요 안건을 논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방의회의 위상 제고와 시·군·자치구 간 공동 발전을 위한 정책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전국 각 시도대표 의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방자치 발전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허 의장은 공무원 여비 규정 현실화와 공무국외출장 위탁수수료 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적극 피력하며 건의안 채택을 주도했다. 이어진 성명서 채택 과정에서는 "지방의회의 자율성과 독립성이 보장돼야 진정한 지방자치가 완성될 수 있다"며 실효성 있는 제도개선을 강하게 촉구했다.
대한민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는 전국 226개 기초의회 의장이 참여하는 지방 4대 협의체 중 하나로, 기초의회의 권익 신장과 지방분권 확대를 위한 정책 개발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허 의장은 "지방의회의 자율성과 전문성을 높이는 제도 개선이 절실하다"며 "밀양시의회도 주민 중심의 실질적 자치 실현을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연결하는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