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국민체육진흥공단(이하 체육공단)이 지난 22일 올림픽회관에서 내부통제 문화 확산을 위해 내부통제 우수사례를 선정하고 표창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내부통제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실질적인 우수 사례를 조직 전반에 확산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체육공단은 올해 처음으로 내부통제 전담 직속부서를 신설하며 제도적 기반을 강화했고, 이를 계기로 임직원들의 자발적이고 능동적인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지난 11월 내부통제 우수사례 공모를 진행했다.

공모를 통해 접수된 사례는 총 95건에 달했다. 체육공단은 이 가운데 적합성, 실현 가능성, 혁신성, 효과성 등을 기준으로 내·외부 전문가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5건의 우수사례를 선정했다. 선정된 사례에는 '불공정 채용 리스크에 대한 통제 설계', '건설 현장 중대재해 발생 리스크에 대한 통제 설계' 등 조직 운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주요 위험 요인을 사전에 관리·통제하기 위한 실질적인 방안들이 포함됐다.
체육공단은 이번 시상을 통해 내부통제가 특정 부서의 업무에 국한되지 않고, 전 직원이 함께 만들어가는 조직 문화라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현업 부서에서 직접 발굴한 사례들이 선정되면서 내부통제가 현장 중심으로 작동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체육공단 관계자는 "내부통제는 공공기관이 신뢰를 유지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 반드시 갖춰야 할 핵심 요소"라며 "앞으로도 모든 임직원이 내부통제 활동에 자연스럽게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공공기관으로서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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