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뉴스핌] 권차열 기자 =전남 보성군은 제319회 군의회 본회의 의결을 거쳐 2025년도 제4회 추가경정예산을 포함한 총 8398억 원 규모의 예산을 확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당초 예산보다 29억 원 증가한 금액으로 보성군 재정 운용 역사상 최대 규모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7215억 원으로 30억 원 증액됐으며 특별회계는 일부 사업 조정으로 1억 원이 줄어 1183억 원으로 편성됐다. 군은 이번 추경을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군민 생활과 직접 맞닿은 분야에 중점 배분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지역사랑상품권 할인액 추가 지원 15억 원▲3~5세 누리과정 보육료 3억 원▲가족 친화형 놀이터 '하늘마당' 안심 쉼터 조성 5억 원이 반영됐다. 농업 분야에서는▲농작물 재해보험 6억 원▲친환경농업 직불제 3억 원을 투입해 농가 경영 안정을 지원한다.
군은 연말 회계 마감을 앞두고 국·도비 변경 사항과 불필요한 지출 조정을 통해 불용액을 최소화하고 재정 효율성을 높일 방침이다.
보성군 관계자는 "어려운 경기 여건 속에서도 민생 안정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재정 운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예산이 지역경제 회복의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chadol99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