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뉴스핌] 최민두 기자 = 경남 사천시는 내년 1월 1일부터 3월 31일까지 약 3개월간 비토해양낚시공원을 임시 휴장한다고 22일 밝혔다.

노후화된 주요 시설의 안전사고 예방과 이용객 편의 증진을 위한 결정이다. 위탁운영기관인 비토어촌계가 대의원 회의를 거쳐 휴장을 확정했다. 휴장 기간 동안 해양낚시터와 낚시잔교, 부교 등 시설 전반에 대한 종합적인 정비가 진행된다.
구체적으로는 잠수부를 투입해 하부 낚시줄과 해양퇴적물을 제거하고 낚시잔교와 보행교를 정비한다. 구조물·전기·소방 분야에 대한 종합 안전점검도 실시된다.
편의시설 정비도 병행된다. 화장실, 쉼터, 분리수거함, 안내판 등을 정비하고 해상낚시터의 장판 및 조명을 교체한다. 집기류 정비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3월 중에는 구명장비 점검과 미끄럼 방지포 설치, 청소·방역, 운영요원 교육을 마무리한 후 4월 1일 재개장할 계획이다.
비토어촌계 관계자는 "휴장 기간 동안 이용객께 불편을 드려 송구스럽다"며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낚시와 해양레저를 즐길 수 있도록 철저한 정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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