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고창군수박연합회가 농촌진흥청 주관 최고품질 농산물 생산단지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농촌진흥청과 외부 농업전문가, 국민심사위원으로 구성된 평가단이 1차로 7개소를 뽑고 2차 발표심사를 통해 고창군수박연합회를 농식품부장관상 수상자로 선발했다.

고창군수박연합회는 2020년 7개 작목반을 통합해 고창수박 브랜드화를 목표로 출범했다. 현재 257명 회원이 331ha에서 수박을 재배하며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회원 대다수는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을 받았고 저탄소 농축산물 인증으로 지속가능 농업을 실천한다. 고창군수박연합회는 고창수박 지리적표시 등록을 주도해 지난해 9월 20일 제116호로 등록되는 성과를 거뒀다.
고창군 농업기술센터는 이에 맞춰 고창수박 명품화 전략을 세우고 올해 5월 말부터 6월까지 신세계·현대백화점과 고창마켓에서 5000덩이 한정 명품수박을 출시했다.
특히 신세계백화점 본점 앞 첫 출시 경매에서 고창수박 1덩이가 500만원에 떨어지며 브랜드 가치를 입증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2025년 최고품질 농산물 생산단지에 고창군수박연합회가 선정돼 수박 주산지 명성을 다시 인정받았다"며 "지속적인 품질관리와 마케팅으로 대한민국 넘어 세계가 인정하는 고창수박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gojongwi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