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시교육청이 16일 '기본교육특별시 광주'를 선언했다.
이 교육감은 이날 청사 브리핑실에서 "지난 12월 12일 교육부가 '국가가 책임지는 기본교육, 국민이 체감하는 교육강국'이라는 국가 교육 비전을 발표했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주권시대에 강조되는 '기본사회' 논의에 발맞춰 '기본교육'을 통해 시대의 요구와 방향을 담은 공교육의 새로운 지향점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계층격차가 교육격차로 이어지는 교육불평등 심화 ▲기존 교육복지의 낙인효과 가능성과 보편적 교육복지의 정합성 강화 과제 ▲마음 아픈 교육구성원 증가와 위험사회 속 학교 안전 요구 확대 ▲AI 등 디지털 기술의 필수 역량화 및 다문화·국제화 시대의 글로벌 마인드 필요성 등을 추진 배경으로 제시했다.
이 교육감은 기본교육의 개념을 "학생의 배움과 돌봄, 미래사회에 필요한 기본역량을 보장하고 모든 학생의 행복한 성장을 더 높은 수준으로 지원하는 교육"으로 규정하며 "의무교육이 공교육이 갖추어야 할 최소한의 조건이라면, 기본교육은 공교육을 통해 성장할 수 있는 최대한의 조건"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공교육으로 키워 낸 10년 만의 수능 만점 성과를 기본교육을 통해 이어가겠다"며 "기본사회의 시작은 기본교육이며, 그 시작을 지금, 여기, 광주에서 하겠다"고 강조했다.
광주시교육청은 이번에 선언한 기본교육을 내년도 광주교육 4대 영역과 16대 중점사업에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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