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클로, 사회공헌 캐릭터 담은 자수 디자인 선봬…의류 선순환 강화

기사입력 : 2025년12월16일 13:57

최종수정 : 2025년12월16일 13:57

초록우산·희망브리지 등 4개 기관 협업…총 16종 디자인 구성
수선·자수 서비스 통해 '오래 입는 옷' 문화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유니클로가 국내 사회공헌 파트너 기관인 초록우산, 아이들과미래재단,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협업한 자수 디자인 16종을 '리유니클로 스튜디오(RE.UNIQLO STUDIO)'에서 선보인다고 16일 전했다.

이번 협업은 옷의 선순환을 통해 지속 가능한 소비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유니클로의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이다.

유니클로, 리유니클로 스튜디오에서 새로운 자수 디자인 공개…국내 사회공헌 파트너 기관 4곳과 협업한 디자인 16종. [사진=유니클로 제공]

리유니클로 스튜디오는 옷을 오래 입을 수 있도록 돕는 수선 서비스와 80여 가지 자수 패턴을 활용한 커스터마이징 자수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간이다. 전 세계 70여 곳의 유니클로 매장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유니클로 롯데월드몰점과 동성로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자수 협업 디자인은 국내 리유니클로 스튜디오에서만 제공되는 한정 콘텐츠로, 각 사회공헌 파트너사의 대표 캐릭터를 자수 패턴으로 구현했다. 초록우산의 '초뭉이', 아이들과미래재단의 '피프',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의 '봄이', 희망브리지의 '희망프렌즈'를 각각 4종씩 구성해 총 16종으로 선보인다. 각 기관이 전달하고자 하는 희망과 행복, 돌봄의 가치를 자수에 담아 옷에 특별한 의미를 더하고, 오래 입을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유니클로 관계자는 "이번 자수 협업을 통해 오랜 기간 함께해 온 국내 사회공헌 파트너들을 소개할 수 있어 뜻깊다"며 "리유니클로 스튜디오의 자수 서비스를 통해 옷을 더욱 오래 입는 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유니클로는 책임 있는 기업시민으로서 국내 사회공헌 파트너들과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초록우산과는 지역아동센터 아동을 위한 영양 식단과 업사이클링 가구를 지원했으며, 아이들과미래재단과는 경계선 지능 아동을 위한 교육 지원 사업을 진행 중이다. 또한 희망브리지를 통해 재난 구호 활동을 지속해왔고, 최근에는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에 히트텍 6만 장을 기부하는 등 지역 사회를 위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mky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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