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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부부, 기부·나눔 성금 전달…"정부, 최소한 안전선 지켜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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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 기부·나눔 15개 단체 초청
각 단체 성금 기부·사연 나누며 격려
"우리 세상 잔인하지 않았으면 좋겠고
작은 정성들이 모이면 큰 힘이 되고
함께 사는 따뜻한 세상 만들어가길"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6일 연말연시 기부·나눔 행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정부와 행정이 최소한의 안전선을 지켜주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아직 부족한 점이 있어 슬프고 서러운 분들이 존재하는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2025년 기부·나눔단체 초청 행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16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2025년 기부·나눔단체 초청 행사'에서 성금을 기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연말연시 맞아 이웃을 살피고 돕는 기부·나눔 문화 확산과 관심 촉구를 위해 15개 단체장과 홍보대사를 초청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이 대통령 부부는 각 단체에 성금을 기부하고 사연을 나눴다.

이 대통령은 "작은 정성이 모이면 큰 힘이 된다"면서 "함께 사는 세상, 따뜻한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춥고 배고픈 세상에 따뜻한 역할을 맡아준 여러분을 뵙게 돼 참으로 반갑다"면서 "정치권에서 흔히 '등 따시고 배부른 게 최고'라는 말이 있는데, 반대로 말하면 춥고 배고픈 것이 얼마나 서럽고 괴로운지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16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2025년 기부·나눔단체 초청 행사'에서 인사말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이 대통령은 "오늘 여러분을 만나러 오면서 무슨 말씀을 드릴까 고민하다가 '성냥팔이 소녀'가 떠올랐다"면서 "다시 줄거리를 찾아보니 결말이 참 잔혹했다. 우리 세상이 그렇게 잔인하지는 않았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이 대통령은 "다행히도 여러분 같은 분들, 또 따뜻한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봐 주는 많은 분들 덕분에 그런 아이들이 많지 않은 사회가 되고 있다"고 거듭 감사를 표했다.

이 대통령은 "여러분은 그분들께 희망과 편안함을 주고 있다"면서 "국정을 책임지는 사람으로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다시 한 번 고마움을 전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16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2025년 기부·나눔단체 초청 행사'에서 구요비 욥 신부 바보의나눔 이사장, 바다 홍보대사와 단체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이 대통령은 "예산보다 후원금이 많은 것도, 우리 사회에 이웃을 걱정하는 마음이 많다는 증거"이라면서 "그 연결 통로 역할을 해주는 여러분께 국민을 대표해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더 많은 역할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배우 최수종 굿네이버스 친선대사는 "1999년부터 국내외 어려운 이웃들과 동행하며 활동해 왔다"면서 "아이들과 이웃들을 만나며 느낀 것은 나눔은 거창한 것이 아니라 작은 사랑과 관심"이라고 말했다.

장준희 세이브더칠드런 후원 아동은 "2년 전 고등학교 1학년 때 또래 관계 갈등과 무기력함으로 힘든 시기를 보냈다"면서 "하지만 제 이야기를 들어주신 분들과 선생님들 덕분에 다시 도전할 수 있었고 이 자리까지 오게 됐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16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2025년 기부·나눔단체 초청 행사'에서 황영기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회장, 고두심 나눔대사와 단체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배우 정영주 밀알복지재단 홍보대사는 "장애에 대한 사회적 시선이 또 다른 장애가 되지 않도록 바뀌어야 한다"면서 "우리가 시선을 바꾸고 행동을 바꾼다면, 그분들의 잠재력은 더 빛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준 초록우산 인재양성아동은 "지난 6년간 초록우산 인재양성 지원사업은 학업과 연습을 이어갈 수 있는 큰 힘이 됐다"면서 "이 소중한 기회가 더 많은 아이에게 희망의 연결고리가 되길 바라고 받은 사랑을 사회에 돌려주는 국악인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16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2025년 기부·나눔단체 초청 행사'에서 윤형주 한국해비타트 이사장, 신소율 홍보대사와 단체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이번 행사에는 구세군과 굿네이버스, 대한결핵협회, 대한적십자사, 밀알복지재단, 바보의나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세이브더칠드런, 아름다운 동행, 월드비전, 유니세프,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푸르메재단, 푸드뱅크, 한국해비타트 등 주요 기부·나눔 단체 관계자와 홍보대사, 기부자와 후원 아동·청소년 32명이 초대됐다.

정부에서는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과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 전성환 경청통합수석, 허은아 국민통합비서관이 함께 자리해 나눔문화 확산에 힘을 보탰다.

kjw861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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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AI카타고에 제1국 불계패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두 점을 먼저 놓고 시작했어도 인공지능(AI)의 벽은 높았다. 세계 최강 신진서 9단이 바둑 AI 카타고(KataGo)와의 첫 맞대결에서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다. 신진서는 17일 서울 중구 한국경제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카타고와의 '쎈수학·한경 기신전' 3번기 제1국에서 4시간 20분의 혈투 끝에 245수 만에 흑 불계패했다. 이번 대국은 2016년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결 이후 10년 만에 성사된 인간과 AI의 맞대결로 큰 관심을 모았다. 비약적으로 발전한 AI의 기력을 고려해 이번에는 신진서가 2점을 먼저 까는 접바둑으로 진행됐다. 카타고는 첫 수부터 흔들기에 나섰다. 좌상귀 화점에 첫 수를 놓는 변칙수로 신진서의 초반 포석 구상을 깨뜨렸다. 이어 우상귀 쪽에도 높은 걸침 수를 두며 변칙 전술을 이어갔다. 신진서는 전투를 피하고 잔잔하게 국면을 이끌며 중반까지 우세를 유지했다. [AI 챗GPT가 제작한 AI '카타고(KataGo)'와 신진서 9단 기신전(棋神戰) 3번기 일러스트] psoq1337@newspim.com 100수를 넘어서면서 승부처가 나왔다. 미세하게 격차가 좁혀지자 신진서는 백 대마를 잡기 위해 중앙에 승부수를 던졌다. 사람을 상대로는 충분히 통할 수 있는 강력한 공격이었다. 하지만 카타고는 완벽한 계산으로 이를 가뿐하게 타개해 냈다. 112수째에 이르러 흐름은 완전히 뒤집혔다. 역전을 허용한 신진서가 다시 전투를 걸었으나 격차는 오히려 더 벌어졌다. 패색이 짙어진 상황에서도 신진서는 다음 대국을 대비해 30분 가까이 끝내기를 이어가며 카타고를 분석했다. 단 한 차례의 실수도 범하지 않고 버텼지만, 30집 가까이 벌어진 격차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신진서는 돌을 던졌고 대국이 끝난 뒤에도 한참 동안 자리를 뜨지 못했다. '쎈수학·한경 기신전'은 승패와 관계없이 3국까지 치러진다. 신진서는 기본 대국료 1억 5000만 원을 확보했으며, 승리할 때마다 5000만 원의 수당을 추가로 받는다. 2승 이상을 거둘 경우 제네시스 G90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설욕을 노리는 신진서의 제2국은 오는 19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psoq1337@newspim.com 2026-07-17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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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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