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뉴스핌] 최민두 기자 = 경남 남해군은 경남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 예산 126억 원을 복원했다고 10일 밝혔다. 해당 예산은 앞서 농해양수산위원회에서 삭감됐다가 본회의 상정 전 예결위 심의에서 원안대로 회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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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해=뉴스핌] 최민두 기자 =장충남 남해군수가 지난 5일 '농어촌기본소득' 도비 전액 삭감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2025.12.10 |
군은 지역소멸 위기 극복과 농어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예산 복원 결정을 내린 도의회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최학범 경남도의회 의장, 이경재 예결위 위원장을 비롯한 예결위 위원들과 예결위 결정을 수용한 백수명 농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과 위원들에게 사의를 표했다.
군은 또한 도비 18%를 지원하기로 결정한 박완수 도지사와 도 집행부에 대해서도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 농어촌의 인구소멸 문제 해결에 힘을 보탰다"고 밝혔다.
군은 이번 심의 과정에서 제기된 우려를 엄중히 받아들이고, 사업의 타당성과 실효성을 검증하며 투명한 예산 집행을 위한 보완대책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경남도와 도의회, 군의회 간 협력을 통해 정책이 안정적으로 추진되도록 행정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장충남 군수는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이 현실적인 정책 해법으로 자리 잡도록 노력하겠다"며 "다른 참여 지자체와 연대해 농림축산식품부와 협의하고, 농어촌의 미래를 이끄는 모델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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