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공동주택 공급으로 지역 건설 경기 활성화 전망
[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 천곡동에 468세대 규모의 공동주택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 사업은 2026년 착공해 2029년 완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클레오동해 주식회사가 지난해 6월 주택건설사업계획서를 접수한 뒤 관련 부서 협의를 거쳐 2025년 9월 동해시 주택건설사업계획 공동위원회에서 조건부 의결됐다.
![]() |
| 클레오동해 조감도.[사진=동해시] 2025.12.09 onemoregive@newspim.com |
이 아파트는 지하 3층, 지상 29층 규모로 공동주택 5개 동과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서며, 총 연면적은 8만1136㎡에 달한다. 세대 구성은 84A형 203세대, 84B형 175세대, 115형 89세대로 총 468세대다. 주차대수는 세대당 1.8대를 반영해 850대가 동시에 주차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사업에는 지역 내 생산제품과 장비, 인력이 대거 투입될 예정이며, 사업 부지 내 폭 17m 신규 도로 개설로 교통 흐름과 혼잡도 완화가 기대된다. 동해시는 착공부터 사용 승인까지 인근 주민 불편 최소화와 사업 원활 추진을 위해 사업주체와 지속 협의할 방침이다.
이번 아파트는 2021년 이후 5년 만에 동해시에 들어서는 신규 공동주택으로 지역 건설경기와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분양가는 84형 기준 약 5억원으로 예상되며, 원자재와 인건비 상승이 분양가 인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김헌수 건축과장은 "사전승인 조건부 의결사항에 대한 사업주체 조치 계획서를 제출받아 면밀히 검토 후 사업계획을 승인할 예정"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이어 "5년만에 신규 공동주택 공급으로 청년 및 신혼부부, 노년층 등 다양한 연령층의 안정적인 정착에 기여하고 지역사회에 쾌적한 주거환경 및 주거수준 향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onemoregiv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