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개 기관 협력, 훈련 개선 논의
실효성 있는 훈련체계 정비 계획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9일 오후 2시 부산시티호텔 컨벤션홀에서 방사능재난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2025년 방사능방재 훈련 종합 강평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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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열린 방사능 방재 훈련 강평 워크숍 [사진=부산시] 2025.12.09 |
이번 워크숍에는 시를 비롯해 16개 기초지자체와 소방·경찰, 지역군부대, 원자력안전위원회 고리지역사무소,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 등 24개 기관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다. 시는 기관 간 훈련 경험과 개선사항을 공유하며 실질적 대응체계 확립에 집중한다.
워크숍은 두 개 세션으로 진행된다. 1부에서는 '2025년 부산시 방사능방재 훈련' 종합 강평과 함께 광역단위 환경방사선 탐지결과, 기초지자체별 훈련 분석이 발표된다. 시는 정량평가 자료를 토대로 개선 과제를 논의하며, 올해 주민보호조치 분야별 집중훈련에는 30개 기관, 2100여 명이 참여한다.
2부에서는 '2026년 부산시 방사능방재 합동훈련'의 기본 방향을 제시하고 기관별 의견을 수렴한다. 합동훈련은 원전 소재 광역지자체가 주관하는 대규모 훈련으로, 16개 자치구·군과 중앙기관 등 45개 기관에서 4천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방사선비상 단계별로 경보전파, 주민소개, 구호소 운영 등 실전 대응을 훈련한다.
시는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기관별 현장 의견을 반영해 실효성 있는 훈련체계로 정비하고, 방사능재난 대응 역량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김기환 시민안전실장은 "시민안전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이어가겠다"며 "이번 워크숍을 통해 실질적인 재난대응 역량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