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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5 규제지역 곳곳 경매 낙찰가율 100% 웃돌아..."규제 회피도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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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낙찰가율 101.4%, 2개월 연속 100% 상회…강동 122.5% 최고
경기 분당·안양 등 규제지역 강세…인천은 6개월 만에 80%대 회복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10·15 대책으로 토지거래허가구역과 투기과열지구가 확대된 지역을 중심으로 낙찰가율이 크게 뛰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전역이 규제로 묶인 서울 뿐 아니라 경기권 규제 지역도 낙찰가가 감정가를 뛰어넘은 곳이 속속들이 관측된다.

4일 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이 발표한 '2025년 11월 경매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은 101.4%을 기록했다. 전달(102.3%)보다 0.9%p(포인트) 낮아졌지만, 2개월 연속 100%를 넘기며 강세를 유지한 수치다.

[자료 출처=지지옥션/그래픽=AI제작]

특히 강동구가 122.5%로 가장 높았고, 동작구가 119.1%, 송파구가 118.9%로 뒤를 이었다. 이 외에도 마포·관악·양천구를 포함해 총 11개 자치구가 100%를 넘겼다. 강남권 등 주요 지역에 집중됐던 고가 낙찰 흐름이 인근 자치구로 확산하는 양상이다. 평균 응찰자 수는 7.3명으로 전달(7.6명)보다 0.4명이 줄었다.

낙찰가율이 100%를 넘는다는 것은 경매 물건의 낙찰 가격이 법원에서 정한 감정가보다 높다는 것으로, 토지거래허가구역과 같은 규제 지역에서 경매로 부동산을 매입하면 실거주 의무를 피할 수 있기 때문에 규제 회피 목적으로 쏠림현상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인다.

낙찰률도 50.3%로 전월(39.6%) 대비 10.7%p 상승했다. 용산구와 광진구, 동작구에서 낙찰률 100%를 기록하며 상승을 견인했다. 진행 건수는 153건으로 지난 5월(145건) 이후 2년 6개월 만에 최저치를 나타냈다.

경기 지역도 규제지역을 중심으로 낙찰가율이 100%를 넘는 곳이 부각된다. 규제지역인 성남시 분당구(113.7%)와 안양시 동안구(100.8%)가 100%를 웃돌았고, 광명시(99.7%)와 하남시(97.5%)도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경기 아파트의 평균 낙찰가율이 86.6%로 전월(87.3%)보다 0.7%p 하락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경기권 역시 규제 지역을 중심으로만 투자 수요가 몰리는 모양새다. 경기 지역의 평균 응찰자 수는 6.4명으로 전월(7.1명) 대비 0.7명이 감소해 2022년 10월(5.8명) 이후 약 3년 만에 최저치를 나타냈다.

인천 아파트 진행 건수는 480건으로 전월(236건)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 낙찰률은 34.0%로 전월(29.7%)보다 4.3%p 상승했다. 낙찰가율은 전월(73.0%) 대비 7.1%p 상승한 80.1%를 기록해 6개월 만에 80% 선을 회복했다. 중저가 대단지 아파트에 수요가 몰리며 낙찰가율이 상승했다. 평균 응찰자 수는 5.9명으로 전월(5.1명)보다 0.8명이 증가했다.

지방 5대 광역시 가운데 대전 아파트 낙찰가율이 전월(82.2%)보다 3.3%p 오른 85.5%를 기록하며 회복세를 보였고, 울산은 전달(91.1%)보다 1.1%p 상승한 92.2%를 기록해 2022년 6월(93.3%) 이후 3년 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반면 대구는 전월(83.5%) 대비 6.5%p 하락한 77.0%를 기록해 10개월 만에 다시 80% 선이 무너졌고, 광주(78.1%)와 부산(79.6%)도 각각 4.7%p, 4.1%p 떨어지며 약세를 보였다.

지방 8개 도에서는 경북(83.6%)과 경남(83.9%)이 각각 2.7%p, 2.0%p 상승했고, 제주(83.4%)와 전남(82.4%)도 1.4%p, 1.0%p 올랐다. 한편 충북(84.9%)은 전달(89.1%) 대비 4.2%p 하락했으며, 전북(85.7%)은 3.1%p 떨어지며 3개월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다. 강원(84.8%)과 충남(74.3%) 역시 각각 2.0%p, 1.1%p 하락했다. 세종 아파트 낙찰가율은 전월(93.2%) 대비 2.0%p 상승한 95.2%를 기록했다.

한편 전국 아파트 경매 진행 건수는 3136건으로 전월(2964건) 대비 약 6% 증가하면서 두 달 만에 다시 3000건을 넘어섰다.

낙찰률은 39.8%로 전월(35.6%)보다 4.2%p 상승했다. 대구 등에서 진행된 법인 소유 아파트 수십 건이 저가에 낙찰되면서 전체 낙찰률 상승을 이끌었다. 낙찰가율은 86.6%로 전월(87.6%) 대비 1.0%p 하락하며 4개월 만에 상승세가 멈췄다. 평균 응찰자 수는 7.0명으로 올해 1월(6.6명)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dos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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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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