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이저수지 둘레길, 힐링 명소로 떠올라...치유 관광 프로그램 큰 호응
[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완주군이 자연과 지역 문화를 결합한 '완주 시나브로 치유길' 프로그램을 운영해 주민과 여행객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구이저수지 둘레길을 중심으로 구성된 치유 관광 콘텐츠로, 완주·전주·김제·여수 등지에서 온 40여 명의 참가자들이 자연 속에서 여유를 즐기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첫 프로그램에서는 지역 공방에서 도자기 공예체험을 진행해 참가자들이 흙을 만지며 마음을 안정시키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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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나브로치유길 여행 장면[사진=완주군]2025.12.02 lbs0964@newspim.com |
이어 완주 전통주 문화의 중심지인 완주 술테마박물관을 방문해 지역 술의 역사와 스토리를 관람하며 로컬 정체성을 체감했다.
이후 참가자들은 완주의 대표 걷기 명소인 구이저수지 둘레길을 트레킹했다. 물빛과 숲길이 어우러진 둘레길은 완만한 코스와 아름다운 경관으로 참가자들에게 깊은 휴식과 심신의 치유를 제공했다.
마지막으로 안덕마을에서 진행된 '레몬생강청 만들기 체험'은 계절 재료를 활용해 직접 만드는 치유·힐링 프로그램으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참가자들은 완주의 자연환경 속에서 로컬 식재료의 매력을 다시 한번 느끼며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치유 레시피도 함께 배우게 됐다.
완주군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자원 기반의 관광콘텐츠를 강화하고 주민참여형 치유 관광 모델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구이저수지 둘레길의 사계절 자연 풍광을 활용한 웰니스 프로그램이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어, 완주형 치유 관광 브랜드의 가능성도 확인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완주의 풍부한 자연환경과 지역 공예를 결합한 치유 프로그램이 참가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체류형 관광콘텐츠를 확대해 웰니스 관광지로서의 완주의 매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나브로 치유길'은 완주군이 추진하는 자연 기반 힐링 프로그램으로, 앞으로도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lbs096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