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푸드 인 방콕서 11개사 참여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가 태국 방콕에서 개최된 '서울푸드 인 방콕 2025'에 참가해 전남 농수산식품 450만 달러 수출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전남도는 코트라 광주전남지원본부와 협력해 이번 박람회에 11개 기업을 참여시켜 전남 농수산식품관을 운영했다. 행사 결과 총 327건의 수출상담과 824만 달러의 상담실적을 기록했다.
태국 방콕은 동남아 시장의 물류·유통 중심지로, 아세안 식품 바이어가 가장 활발하게 모이는 지역이다. 전남의 동남아 농수산식품 수출에서 베트남에 이어 2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꾸준한 수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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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푸드 인 방콕 전남 농수산식품관 상담. [사진=전남도] 2025.12.02 ej7648@newspim.com |
'서울푸드 인 방콕'은 국내 최대 식품전시회인 '서울푸드'의 해외 개최 행사로, 동남아·아세안 지역 300여 개 사 바이어가 참여하는 B2B 중심 식품 전문 전시회다.
이번 협약에서 ㈜해청정은 옥타곤 글로벌과 두부면·다시마면 50만 달러 협약을 체결했으며, 주식회사 바다명가는 케이푸드 키친 레스토랑과 조미김·김부각 50만 달러, 'H&B'와 멸치 50만 달러 협약을 각각 진행했다.
2025년 10월 현재 전남의 대태국 농수산식품 수출액은 13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35.7% 증가했다. 김, 면류, 배, 전통장류 등이 주요 인기 품목으로 꼽힌다.
신현곤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동남아 지역에서 K-푸드 인기가 계속 확대되는 가운데 태국은 전남 기업이 아세안 전역으로 판로를 확대하는 중요한 거점"이라며 "앞으로도 전남 농수산식품의 해외 수출 판로 확대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서울푸드 인 방콕' 전남 농수산식품관 운영은 2024년 처음 시작해 올해 두 번째로 이뤄졌다.
ej764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