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가상통화

속보

더보기

네이버·두나무 합병 ...당국 분위기 "예상치 못한 부분서 적격성 걸릴수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금가분리' 원칙 영향 없어, "네이버, 전통적 금융 아니다"
송치형 대주주 적격성 심사 변수, 두나무 제재 영향 가능
공정위 독점 판단 따라 합병 불허·조건부 허가 가능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네이버파이낸셜과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가 포괄적 주식교환 방식으로 합병하기로 공식 발표하면서 향후 글로벌 디지털 자산시장 기업이 탄생할 전망인 가운데, 금융당국과 공정거래위원회가 합병 승인을 내줄지가 막판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그래픽=홍종현 미술기자]

주식 교환 비율은 두나무 1주당 네이버파이낸셜 2.5422618주로 교환가액은 두나무 43만9252원, 네이버파이낸셜 17만2780원이다. 내년 5월에 예정된 주주총회 특별결의에서 이같은 결과가 확정되면 두나무는 네이버파이낸셜의 100% 자회사가 되며, 두나무 경영진은 통합 법인의 최대 주주가 된다.

이번 합병은 역대 최초의 빅테크기업과 가상자산 업체 간 결합으로, 금융당국과 공정거래위원회가 어떤 결정을 할지가 막판 변수가 될 전망이다. 기존 금융·가상자산 규제 원칙과 독점 규제 등 당국의 원칙이 시험받게 됐다.

이번 결합을 두고 가장 먼저 거론된 규제는 금융권과 가상자산 업권을 분리하는 이른바 '금가분리' 원칙이다. 그러나 금융위원회에서는 합병 주체인 네이버파이낸셜을 금융으로 보지 않는다는 기류가 강하다.

금융위 핵심 관계자는 "금가분리 원칙은 이번 합병 승인 여부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듯"이라고 단언하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2025.11.26 peterbreak22@newspim.com

오히려 변수는 두나무 경영진이 네이버파이낸셜의 최대 주주로 올라서면 받을 대주주 적격성 심사에서 발생할 수 있다.

두나무 측은 이미 송 의장이 금융당국의 가상자산 거래소 대주주 심사를 받은 바 있어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지만, 한 금융위 관계자는 "사업하는 사람들이 예상치 못한 부분에서 적격성 심사에 걸릴 수 있다"고 말할 정도로 변수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범죄 이력, 재무 건전성, 금융 관련 법규 준수 여부 등 폭넓게 진행되는 대주주 적격성 심사에서 과거 두나무에 대한 제재 문제 등이 문제가 될 가능성도 있다.

더 큰 난제는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진행되는 '독점 심화' 판단이다. 네이버페이는 국내 간편결제 시장의 1위 사업자이며, 두나무의 업비트는 가상자산 거래소의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물론 단순히 1위 사업자 둘이 힘을 합친다고 독점 규제를 적용하는 것은 아니다. 합병을 통해 경쟁 사업자가 시장에서 배제돼 장기적으로 혁신이 줄어드는지 여부나, 소비자 선택권이 축소 여부를 종합적으로 따지게 된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2025.11.28 dedanhi@newspim.com

실제로 1위끼리 합친다는 사실이 중요하지 않고 실제로 공정한 거래를 헤칠 우려가 있는지를 기반으로 시뮬레이션과 비교 분석을 진행해 판단한다. 네이버페이가 보유한 3000만 명 사용자 기반이 업비트 두나무 서비스와 연동돼, 결제·투자·포인트·NFT·토큰화 자산을 한 지갑에서 통합 관리하는 구조가 이뤄지는 것을 당국이 어떻게 볼지가 관건이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기업결합 심사가 짧게는 내년 상반기, 길게는 연말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공정거래위의 심의 결과 경쟁제한성이 있다고 판단하면 합병 자체를 막거나 자산·사업 매각, 특정 거래 제한, 차별금지 의무 부과 등 조건을 붙여 승인할 수도 있다. 데이터 공유 범위 제한, 일부 사업 또는 지분 매각, 경쟁 사업자와의 차별 금지 의무 부과 등 강한 시정조치가 붙을 경우 합병의 시너지와 사업 확장 속도에 제약이 생길 가능성도 있다.

네이버와 두나무의 결합은 디지털 금융과 가상자산 생태계 지형을 바꿀 '세기의 빅딜'로 불리고 있다. 금융당국과 공정위가 합병으로 인한 혁신과 소비자 편익을 독점 심화로 인한 문제보다 더 높게 평가할지 여부에 따라 딜의 성패와 속도가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기내서 보조배터리 충전 전면 금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항공기 객실 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최근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발화와 연기 발생 사고가 잇따르자 안전 조치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부터 비행 중 보조배터리로 휴대전화를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서울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에어부산 수속카운터 전광판에 보조 배터리 기내 선반 탑재 금지 안내문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핌DB] 전자기기 충전이 필요할 경우 좌석 전원 포트를 이용하도록 안내했으며, 포트가 없는 기종은 탑승 전 충분히 충전할 것을 권고했다. 보조배터리 반입은 허용되지만 단자에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개별 파우치에 보관하는 등 합선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이로써 국내 여객 항공사 11곳 모두가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제한하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대형사와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이미 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사 사고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항공업계 전반으로 규제 강화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항공업계는 운항 중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 항공기에는 충전 설비가 충분하지 않아 승객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syu@newspim.com 2026-02-20 15:23
사진
"하메네이 제거 후가 더 문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해 "열흘 안에 결정하겠다"고 시한을 제시하고, 초기 단계의 제한적 선제공격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이란 정권이 실제로 붕괴할 경우 이를 대체할 뚜렷한 세력이 없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부를 겨냥한 군사 옵션을 선택할 경우 가장 큰 변수는 '그 이후'라고 지적했다. 최고지도자를 제거하더라도 누가 권력을 승계할지, 어떤 체제가 들어설지 불확실하다는 것이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사진=로이터 뉴스핌] 전 이란 고위 관리 출신으로 현재 미국에서 활동하는 반체제 인사 모흐센 사제가라는 "하메네이와 최고 지휘관들을 제거한다면 문제는 그 다음"이라며 "이란이 실패 국가로 전락할 위험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역시 최근 의회에서 복잡한 권력 이행 과정에서 미국이 협력할 상대를 찾아야 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WSJ는 1979년 이란 혁명 당시와 현재를 대비했다. 당시에는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라는 구심점 아래 국내외 세력이 결집했지만, 지금은 그에 상응하는 상징적 지도자가 부재하다는 것이다. 이란 내부에서는 지난 10여 년간 선거 부정 의혹, 여성 인권 문제, 경제 위기 등을 계기로 반정부 시위가 반복돼왔다. 최근에도 "하메네이에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등장하는 등 반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들 시위는 명확한 지도부나 조직 체계를 갖추지 못한 채 산발적으로 전개되고 있다는 평가다. 해외 반체제 세력 역시 단일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시린 에바디는 하메네이 제거를 위한 표적 공격에 찬성 입장을 밝혔지만, 이란 내 정치 활동가들 사이에서는 군사 개입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가장 주목받는 해외 인사는 팔레비 왕정의 마지막 왕세자인 레자 팔레비다. 그는 세속 민주주의로의 전환을 주장하며 지도자로 나설 뜻을 밝혔지만, 부친 통치 시절의 정치적 탄압과 사회적 불평등을 기억하는 이란인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다. 특히 쿠르드족과 아제르바이잔족 등 소수 민족 사회에서는 중앙집권적 통치에 대한 불신이 남아 있다. 좌파 성향의 이슬람계 반정부 단체 무자헤딘-에-할크(MEK)도 조직력을 갖추고 있지만, 해외 기반이 강하고 과거 이라크와 협력한 전력 등으로 국내 지지는 제한적이다. 일부 중동 및 유럽 당국자들은 하메네이 제거가 곧 체제 붕괴로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한다. 보수 성향 인사들이 권력을 승계하거나, 오히려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란 의회 의장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등 강경 인물이 전면에 나설 경우 노선이 한층 강화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반면 1980년대 소련의 페레스트로이카와 유사한 점진적 개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시각도 있다. 이슬람공화국 창시자의 손자인 세예드 알리 호메이니가 온건 성향 종교인들과 가까운 인물로 거론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한적 타격을 시작으로 압박 수위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정권 교체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경우 이란은 권력 공백과 내부 분열에 직면하거나, 반대로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가능성도 있다는 진단이다. wonjc6@newspim.com     2026-02-20 15: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