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왜 안 사줘"…부모와 다투다 집에 불 지른 여중생 입건

기사입력 : 2025년11월21일 10:03

최종수정 : 2025년11월21일 10:03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휴대폰을 새로 사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부모와 다투다 방화를 저지른 여중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A양을 입건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 로고. [사진=뉴스핌DB]

A양은 전날 오후 10시 52분쯤 강주 북구 동림동 자택에서 라이터를 이용해 불을 지른 혐의를 받는다.

불은 현장으로 출동한 소방 당국에 의해 20여분 만이 진화됐고, 주민 17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다.

A양은 경찰에 "휴대전화를 새로 바꾸고 싶은데 부모님이 교체해주지 않았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bless4y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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