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 등 대체식 지원…초등돌봄교실·특수학교는 모두 정상운영
파업 참여율 5.69%…지난해 12월 7.27%보다 참여율 감소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학교 급식·돌봄 등에 종사하는 비정규직 노동자 1451명이 총파업에 참여했다고 20일 밝혔다.
서울 지역 전체 교육공무직원 2만5487명 가운데 5.69%에 해당하는 인원이다. 지난해 12월 총파업(7.27%) 때보다 파업 참여율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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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학교에서 급식과 돌봄을 담당하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총파업 대회를 열고 기본급 인상과 방학 중 비근무자 생계대책 마련 등을 촉구하고 있다. 파업 첫날 지역의 교육 당국은 학교별로 빵과 우유 등으로 대체 급식을 실시 했다. 2025.11.20 yym58@newspim.com |
이번 파업으로 급식 제공에 차질을 빚은 서울 학교는 모두 173곳으로 파악됐다.
169개교는 식사 대신 빵 등 대체식을 지원했고 4곳에서는 급식을 제공하지 않았다. 나머지 1216교는 급식을 정상적으로 제공했다.
초등돌봄교실은 관내 전체 학교 557교 모두에서 정상 운영된다. 특수학교 역시 11개교 모두 정상 운영되고 있다.
유치원 방과 후 과정은 전체 295교 중 1곳을 제외하고 평소대로 운영되고 있다.
전국교육공무직본부와 전국여성노동조합,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으로 구성된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연대회의)는 임금·수당 인상과 복리후생 차별 철폐를 요구하며 이날부터 릴레이 총파업을 시작했다.
이날 서울·인천·강원·세종·충북에서 진행 중이며, 21일에는 광주·전남·전북·제주에서 파업이 예정돼 있다.
교육부와 각 시도교육청은 연대회의 파업으로 발생할 수 있는 급식·돌봄 공백에 대응하기 위해 상황실을 설치해 지역별 파업 규모와 현황을 파악하고 대처하고 있다.
jane9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