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89억 투입, 최신 전투체계·소나 성능 대폭 강화
국내 개발 전투체계 적용 등 2033년까지 3척 성능개량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방위사업청은 20일 울산 HD현대중공업에서 '장보고-II급 잠수함 성능개량사업'의 체계개발 착수회의를 열고 본격 사업 추진에 들어갔다. 이날 회의에는 해군과 국방기술품질원, 개발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사업 일정과 세부 추진전략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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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보고-II급 잠수함 성능개량사업 이미지. [사진=방위사업청 제공] 2025.11.20 gomsi@newspim.com |
방위사업청은 2033년까지 4689억 원을 투입해 장보고-II급 잠수함 3척의 전투체계와 예인선배열소나(TASS)를 최신 장비로 교체하고, 기뢰회피소나·선측배열소나·부유식 안테나 등 첨단 장비를 추가 탑재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탐지·식별·공격 능력 전반이 대폭 향상돼 작전 효율이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특히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된 전투체계를 적용해 전투지휘 능력의 자립화와 후속 군수지원 안정성 확보가 기대된다.
이상우 방위사업청 한국형잠수함사업단장은 "장보고-II급이 다양한 임무를 완벽히 수행할 수 있도록 성능개량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첨단 전투역량을 갖춘 잠수함으로 거듭나 우리 해군의 자주국방 역량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goms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