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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 데일리 이슈(11.20)] 넥스페리아 사태 전환점, 중일 갈등 악화일로, 증권업계 초대형 흡수합병, AI 토이 시장 확대, 내년 2Q 메모리가격 50%↑ 등

기사입력 : 2025년11월20일 06:36

최종수정 : 2025년11월20일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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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중국 관영 증권시보(證券時報)와 중국 유력 경제매체 거룽후이(格隆匯)에 따르면 11월 20일 중국증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핵심 이슈는 다음과 같이 요약된다.

◆ 정책·경제·산업별 주요 이슈

1. 네덜란드 "넥스페리아 개입 중단", 갈등 전환점

네덜란드 정부가 중국계 차량용 반도체 생산기업 넥스페리아에 대한 개입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빈센트 카레만스 네덜란드 경제장관은 19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최근 사태의 전개를 감안할 때 지금이 건설적인 조치를 취할 적절한 시기라고 판단한다"며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넥스페리아는 중국 최대 스마트폰 조립업체 원타이과기(聞泰科技∙윙테크∙Wingtech 600745.SH)가 2019년 36억 달러에 인수한 기업이다.

지난 9월 말 네덜란드 정부가 '부적절한' 경영관리를 이유로 '상품 가용성 법'을 처음 발동해 장쉐정(張學政) 윙테크 회장의 넥스페리아 지배권을 박탈하는 비상조치를 내렸다.

이에 중국이 자국 공장에서 대부분 생산되는 넥스페리아 제품의 수출을 금지하는 것으로 대응하면서, 전세계 자동차 업계가 칩 부족 위기에 직면했고, 양국의 갈등이 깊어졌다.

이번 네덜란드 정부의 개입 중단 결정을 계기로 최근까지 이어졌던 중국과의 갈등 국면이 해결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2. 중일 갈등 악화일로, 한일령 이어 수산물 수입 중단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일본의 자위대 투입 가능성' 발언에서 시작된 중일 갈등이 악화일로로 치닫고 있다.

중국 당국은 여행과 영화 교류를 통제하는 '한일령'을 발동한 데 이어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중단하는 등으로 일본에 대한 보복조치를 확대하고 있다.  

중국은 세계 최대의 수산물 소비국으로서,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제한할 경우 일본 수산물 업계에 큰 타격을 주는 반면, 중국 국내 수산물 업계에는 전례 없는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시장의 관측이 나온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5.11.20 pxx17@newspim.com

3. 중국 중금공사, 2개 증권사 흡수합병

중국 대형 투자은행(IB)이자 증권사인 중금공사(中金公司∙CICC 601995.SH/3908.HK)는 공시를 통해 주식교환 방식으로 동흥증권(東興證券 601198.SH)과 신달증권(信達證券 601059.SH)을 흡수합병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주가의 비정상적인 변동을 방지하기 위해 중금공사의 A주 주식과 동흥증권 및 신달증권 주식은 2025년 11월 20일 장 개시 시점부터 거래가 정지되며, 정지 기간은 최대 25거래일을 초과하지 않을 예정이다.

이번 구조조정은 일류 투자은행 구축을 가속화하고, 금융시장 개혁과 증권 산업의 고품질 발전을 지원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문가들은 이번 흡수합병을 통해 중금공사의 '톱티어' 지위가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업계 내 합병은 증권사들의 규모와 종합 경쟁력을 빠르게 확장하는 또 다른 중요한 수단이 될 수 있다. 대형 증권사는 합병을 통해 취약한 부분을 보완하고 강점을 강화할 수 있고, 중소형 증권사는 외연적 합병을 통해 '우회 추월'을 노려 빠르게 몸집을 키우고 규모의 경제와 사업 보완 효과를 실현할 수 있다. 

4. 2025년 AI 토이 시장 규모, 6조원 육박

중국 공업정보화부(공신부)는 19일 기자회견을 열고 GB 6675 '완구 안전' 시리즈 강제성 국가표준 개정 상황을 소개하며 AI 기술과 대형언어모델(LLM)을 응용한 토이(완구) 제품 시장이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4년 중국의 AI 토이(완구) 시장 규모는 약 246억 위안에 달했으며, 2025년 한 해 동안 290억 위안(약 5조9800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5. 2026년 2Q까지 메모리가격 50%↑ 전망

글로벌 시장분석기관인 카운터포인트 리서치(Counterpoint Research)는 주요 칩 부족의 영향으로, 2026년 2분기 이전까지 메모리 가격이 현재 수준에서 약 50% 추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자료 = 장천과기 공식 홈페이지] 중국 집적회로 애플리케이션 테스트 및 분류장비 연구개발업체 장천과기(長川科技 300604.SZ) 기업 홍보 이미지.

◆ 중국증시 상장사 뉴스

① 신유통신(300136.SZ) : 다수의 북미 IT 기업의 단말 하드웨어 제품에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고 밝힘.

② 부림정공(300432.SZ) : 스마트 전동 감속기 및 그 부품 제품을 화웨이에 대량 공급하고 있다고 발표함.

③ 애사돈자동화(002747.SZ) : BOE센서(京東方傳感)와 합작회사를 설립해 서보 관련 사업을 전개할 계획.

④ 새오기술(603212.SH) : 페로브스카이트 적층 모듈용 태양광 전달 필름 양산 공급은 사실상 소량 납품 단계로, 출하량과 매출 규모는 매우 적다고 밝힘.

⑤ 영진주식(603381.SH) : 애지봇(智元機器人∙즈위안로봇∙AgiBot)과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이미 대량 납품을 진행 중이라고 전함.

⑥ ACM 리서치 상하이(688082.SH) : 올해 3분기 고급 패키징 장비 부문이 호조를 보였으며, 내년에도 좋은 발전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힘.

⑦ 장영정밀(300115.SZ) : 4분기에도 해외 휴머노이드 로봇 신규 주문이 증가하고 있으며, 회사는 이에 대응해 적극적으로 시설 확충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함.

⑧ 초도소프트웨어(300036.SZ) : 2920만8000 위안 규모의 대형 AI 모델 구축 프로젝트를 수주함.

⑨ 중금공사(CICC 601995.SH), 동흥증권(601198.SH), 신달증권(601059.SH) : 3사 합병 추진. 주가의 비정상적인 변동을 방지하기 위해 2025년 11월 20일 장 개시 시점부터 최대 25일간 거래 정지.

pxx1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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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신공항 공사기간 22개월 연장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국토교통부와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이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를 연내 재입찰하기로 했다. 앞선 사업자 선정이 네 차례나 유찰되고 수의계약 추진도 중단되면서 표류하던 사업에 대해, 정부와 공단이 정상화 로드맵을 마련해 다시 추진에 나선 것이다. 부산 강서구 가덕도신공항 예정지 부지가 내려다보이는 대항전망대에 위치한 비행기 모형 [사진=최지환 기자] 21일 국토교통부와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은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를 설계·시공 일괄입찰(턴키) 방식으로 연내 입찰 공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덕도신공항 사업이 네 차례 유찰되고 현대건설 컨소시엄과의 수의계약 절차가 중단된 이후 사업 지연 우려가 커진 데 따른 조치다. 정부와 공단은 입찰방식과 공사기간, 사업관리 체계 전반에 대한 기술 검토를 거쳐 사업 재개 방안을 마련했다. 가덕도신공항 공사는 부산 강서구 가덕도 일대 666만9000㎡에 활주로와 방파제 등을 포함한 공항 시설 전반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본래 개항 목표는 2029년 말이었으나, 올 5월 기존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된 현대건설 컨소시엄(이하 현대건설)이 해상과 육상을 아우르는 대규모 고난도 공사임을 고려할 때 108개월의 공사 기간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고수하자 국토부가 지위를 박탈하면서 착공이 지연되고 있다.  입찰은 턴키 방식으로 추진된다. 해상 연약지반이 두껍게 분포한 가덕도 지역 특성을 고려해 토석 채취, 연약지반 처리, 방파제 설치, 해상 및 육상 매립, 활주로 설치 등 복합 공정을 유기적으로 연계할 수 있도록 시공사의 책임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선택이다. 공사기간은 연약지반 안정화 확보에 중점을 두고 기존 84개월에서 106개월로 연장했다. 정부는 지반 계측을 통해 안정화가 앞당겨질 경우 후속 공정을 신속히 연계해 전체 공기를 탄력적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해상공사 장비 제작 기간과 공사용 도로 개설 등 사전 준비 기간도 반영됐다. 공사비는 당초 10조5000억원에서 건설투자 GDP디플레이터 상승률을 적용해 10조7000억원으로 상향 조정된다. 공단은 종합적 사업관리(PgM) 체계 도입을 통해 토목·건축·항행시설 등 복수 프로젝트를 통합 관리하고, 관계기관 협의체를 상시 운영해 안전과 품질을 관리할 계획이다. 정부는 연내 입찰 공고를 거쳐 사업자 선정과 기본설계를 진행하고, 2026년 하반기 우선 시공분 착공을 추진한다. 행정 절차와 공사가 계획대로 진행되면 2035년 개항이 목표다. 공항 접근성 강화를 위한 도로·철도 인프라도 병행 추진한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연구기관, 민간 등이 참여하는 거버넌스를 통해 지역 발전 및 북극항로 시대 대응 전략도 함께 마련할 방침이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가덕도신공항은 여객·화물 수요를 충분히 처리할 수 있는 관문 공항으로 건설돼야 한다"며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되, 관계기관과 협력해 사업이 최대한 신속히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5-11-2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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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우 서울중앙지검장 취임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박민경 인턴기자 = '대장동 개발 비리 특혜 사건' 항소포기 논란이 채 가시기도 전 박철우(53·사법연수원 30기) 신임 서울중앙지검장이 21일 취임했다. 항소포기의 지휘 라인에 있던 박 지검장이 중앙지검장으로 오면서, 검찰 안팎에선 불만이 커지는 모습이다. 박 지검장은 이날 오전 9시께 중앙지검으로 첫 출근했다. 그는 출근길에 취재진과 만나 '대장동 수사팀에서는 지검장이 (대검찰청 반부패부장 시절) 항소포기 의견을 전달했다고 주장하는데 이에 대해 어떤 입장인가'라는 질문에 "저에 대해 정확하지 않은 내용이 많이 퍼져있는 것 같다"고 답했다. 단 그는 어떤 내용이 정확하지 않은지에 대해선 "말씀드리기 적절하지 않다"며 답을 피했다. 박철우 서울중앙지검장이 21일 중앙지검 청사 앞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박민경 인턴기자 = 2025.11.21 pmk1459@newspim.com 또 '항소포기 사태 당사자의 지검장 부임에 대해 직원들의 반발 목소리가 있다'는 지적에 박 지검장은 "검찰 구성원들이 반발하는 것은 충분히 이해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하면 (항소포기)에 대한 입장을 말해줘야 하는 것 아닌가'라는 질문엔 "아니 이해하고 공감하다고 했지 않은가"라며 다소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는 이외에 항소포기에 반발한 검사를 징계하는 것에 대한 입장 관련 질문도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며 답을 피했다. 박 지검장은 취임사를 통해 "요 근래만큼 그동안 쏟아부은 열정이 송두리째 부정당하는 것 같은 박탈감과 자괴감이 드는 시기는 없을 것"이라며 "저 또한 억울한 감정을 부정할 수 없는 게 솔직한 심정"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최근 본인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간접적으로 억울함을 호소한 것으로 해석된다. 박 지검장은 대장동 항소포기 논란의 중심에 있는 인물이다. 대장동 항소 기한이 만료된 후 수사·공판팀은 입장문을 통해 "모든 내부 결재 절차가 마무리된 이후인 지난 7일 오후 무렵 갑자기 대검과 중앙지검 지휘부에서 알 수 없는 이유로 수사·공판팀에 항소장 제출을 보류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후 대장동 수사·공판팀을 이끈 강백신 대구고검 검사는 당일 오후 8시45분께 당시 대검 반부패부장이던 박 지검장이 재검토 지휘를 내렸다고 주장했다. 이에 당시 대검 반부패부장이던 박 지검장은 항소포기 관련 지휘에 깊이 관여한 인물로 지목됐다. 애초 항소포기 사태는 당시 검찰총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던 노만석 전 대검 차장이 사의를 표하면서 일단락되고, 항소포기에 반발한 검사장들의 평검사 전보 징계 국면으로 넘어가고 있었다. 하지만 이후 박 지검장이 새롭게 임명되면서 내부 반발은 더욱 커지고 있다. 수도권의 한 고검 검사는 "항소포기 일련의 과정을 봤을 때 구체적인 설명이나 어떠한 언급도 하지 못할 것이라 생각했고 실제로 그랬다"며 "수사팀은 물론 중앙지검 내부 반감이 큰데, 어떻게 조직을 안정화하겠다는 것인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재경지검의 한 부장검사도 "조직에 칼을 꽂은 공으로 좋은 자리를 차지한 사람이 어떻게 조직을 안정화하겠다는 것인가"라며 "내부 반발만 더욱 커질뿐이다. 제대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을 거라고 전혀 기대되지 않는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hyun9@newspim.com 2025-11-21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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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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