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0월까지 발급 비율 7.9%로 전년 대비 2.2%포인트 증가
[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가 인감증명서 중심의 민원 체계를 개선하기 위해 본인서명사실확인제 활성화에 나섰다.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시의 인감증명서 발급 건수는 3만3810건인 반면 본인서명사실확인서는 2922건으로 인감 대비 7.9%의 발급 비율을 기록했다.
![]() |
| 본인서명사실확인 활성화 우수동으로 선정된 발한동행정복지센터.[사진=동해시] 2025.11.18 onemoregive@newspim.com |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2%포인트 증가한 수치로, 시의 지속적인 홍보와 안내 활동이 성과를 거두고 있음을 보여준다. 본인서명사실확인제는 인감도장 등록 없이 신분증만으로 발급 가능해 행정절차를 간소화하면서도 인감증명서와 동일한 법적 효력을 갖는다.
시는 발급 실적이 우수한 동 행정복지센터를 선정해 발한동, 동호동, 삼화동을 '우수동'으로 지정했다. 이들 지역은 본인서명사실확인서 발급률이 상대적으로 높아 제도 활성화의 모범 사례로 평가된다.
최용봉 민원과장은 "본인서명사실확인제는 인감 등록 절차 없이 간단히 이용할 수 있는 제도로 시민 편의 증진에 큰 도움이 된다"며 "제도 확산을 통해 불필요한 인감 의존을 줄이고 신속하고 투명한 민원행정 서비스 구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동해시는 앞으로 발급 실적에 대한 정기 모니터링과 점검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이어가 시민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민원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onemoregiv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