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감·유아옷 나눔 통한 순환 촉진
지속소비와 가족 유대감 강화 기대
[울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울산시는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관내 주요 직장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우리아이 행복배달 프로젝트: 찾아가는 장난감·유아옷 데이(DAY)'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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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시가 오는 21일까지 5일간 직장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우리아이, 행복배달 사업(프로젝트): 찾아가는 장난감·유아옷 데이(DAY)'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울산시] 2025.11.18 |
이번 행사는 '울부심 생활플러스 사업'의 일환으로, '수리수리 장난감 나눔가게'와 '아기자기 유아옷 나눔가게'를 시민들에게 알리고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맞벌이 가정의 참여를 돕기 위해 직장어린이집을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행사장에서는 장난감 수리 상담, 장난감 교환·기부, 유아옷 구입·기부, 센터 주요사업 안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사전에 기부받은 장난감과 유아옷은 세탁과 정비를 거쳐 현장에서 교환 및 구입할 수 있어, 육아용품이 세대 간 순환되는 문화를 형성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행사는 고장난 장난감을 수리해 다시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상담부스를 마련해 지속가능한 소비와 아이의 정서 안정 효과를 함께 추구한다. 울산시는 이를 통해 물건의 소중함을 배우는 교육적 효과와 가족 간 유대감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행사는 울산시육아종합지원센터가 주관하고 시립아이돌봄센터와 직장어린이집이 협력해 운영한다. 각 기관은 나눔가게 운영 및 홍보, 현장 지원 등 실무 역할을 분담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세대를 잇고 아이의 감정을 보듬는 뜻깊은 자리"라며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생활형 나눔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psj94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