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메이저사 공급 계약 위한 실사 완료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척추 임플란트 전문기업 엘앤케이바이오메드가 3분기 견조한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며 글로벌 공급 계약 체결을 위한 품질 실사를 완료했다.
엘앤케이바이오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01억 원, 영업이익 3억 원, 당기순이익 26억 원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 59억 원, 영업이익 21억 원, 당기순이익 33억 원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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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고=엘엔케이바이오메드] |
회사는 주력 제품인 척추 임플란트 제품군의 매출 확대와 함께 오목가슴 임플란트 '팩투스(Pactus)' 신규 매출 반영, 신규 거래처 확보 및 적극적인 해외 영업 활동이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해외 실적이 빠르게 확대됐다. 3분기 누계 기준으로 미국 매출은 전년 대비 12.5%, 태국은 32%, 베트남은 100% 증가하며 아시아 시장에서 고성장을 보였다. 회사는 이를 글로벌 시장 확대 전략과 현지 맞춤형 영업의 성과로 평가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글로벌 메이저사와의 공급 계약 준비를 위한 인력·설비 확충 등 투자 비용 증가로 전년 대비 감소했다. 엘앤케이바이오는 이를 "중장기 성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라고 밝혔다.
회사는 지난 13~14일 글로벌 메이저사 실사단의 용인공장 방문 실사를 완료했다. 실사단은 제품 개발·제조 공정, 품질관리 전반을 점검했으며, 회사는 품질 협약 및 본 계약 체결을 위한 추가 미팅을 진행 중이다.
엘앤케이바이오는 국내 최초로 경추용 나사못과 높이확장형 케이지 제품에 대해 미국 FDA 승인을 획득한 기업으로, 품질 시스템과 국제 인증 경험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협력 추진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엘앤케이바이오 관계자는 "엘앤케이바이오는 글로벌 메이저사와의 협업을 통해 차세대 제품을 상용화하고, 신제품 '팩투스'의 신규 매출이 본격 반영되면서 향후 실적 성장세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yk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