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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대전환] LS일렉트릭, 엔비디아와 '스마트팩토리' 구축 박차…ESS·데이터센터로 확장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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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트윈 기반 스마트팩토리 PoC 착수
AI 전력 인프라·ESS 결합해 수혜 본격화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LS일렉트릭이 엔비디아와 손잡고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고도화에 나서며, 인공지능(AI) 전력 인프라 시장의 핵심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근 북미와 국내에서 잇따라 AI 데이터센터 수주를 확보한 데 이어, 엔비디아 '옴니버스(Omniverse)' 기반 디지털트윈 기술을 자사 스마트팩토리에 접목하는 기술검증(PoC)을 진행 중이다. 여기에 3분기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이 상반기 대비 두 배 규모로 확대되며, AI 데이터센터·스마트팩토리·전력 인프라를 아우르는 'AI 전력 생태계' 구축이 가시화되고 있다.

◆ 엔비디아 '옴니버스'로 공장 운영 디지털트윈 구현

12일 업계에 따르면, LS일렉트릭은 최근 엔비디아와 함께 산업용 AI 기반 디지털트윈 기술을 검증하고 있다. 이번 PoC는 LS일렉트릭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에 엔비디아의 '옴니버스'를 적용해 공장의 이상 여부를 메타버스 수준의 디지털 공간에서 실시간으로 점검할 수 있는지를 확인하는 단계다. 양사는 PoC 완료 후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으로, 공장 운영 효율을 극대화하는 차세대 자동화 솔루션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LS일렉트릭은 이미 마이크로소프트(MS), 사이트머신 등 글로벌 기업과 협력해 AI·빅데이터 기반 지능형 공장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번 엔비디아 협력으로 기술 생태계를 한층 확장하고 있다. 회사는 ▲생산지표를 실시간 분석하는 'SMI' ▲제조공정 전반을 통합 관리하는 'MES' ▲물류 과정을 디지털화한 'WMS' 등 스마트팩토리 핵심 시스템을 자체 기술로 확보하고 있다.

LS일렉트릭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사진=LS일렉트릭 유튜브]

◆ AI 데이터센터·ESS로 이어지는 전력 인프라 확장

LS일렉트릭은 스마트팩토리뿐 아니라 전력 인프라 분야에서도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AI 데이터센터향 전력 설비 수주가 급증하면서, 북미 빅테크 기업들을 중심으로 고부가 전력기기 매출이 빠르게 늘고 있다. 최근에는 미국 테네시주 하이퍼스케일 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9190만 달러(약 1329억 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발주처는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인공지능 스타트업 'xAI'로 추정된다.

국내에서도 AWS, Equinix 등이 추진 중인 대형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으며, 슈나이더일렉트릭 등 글로벌 전력기기 납품사와 견줄 수 있는 레퍼런스를 확보했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에서만 GPU 30만 장 규모의 AI 인프라 투자가 진행될 예정이며, 총 전력 수요는 600MW 이상으로 추정된다. 이 중 약 5%가 전력기기 투자비로 계산될 경우, LS일렉트릭의 수혜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LS일렉트릭 청주 스마트공장 전경 [사진=LS일렉트릭]

ESS 사업 또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LS일렉트릭은 국내 배터리 제조사들과 제휴해 전력변환장치(PCS) 등을 탑재한 ESS 솔루션을 국내외 시장에 공급 중이다. 증권가에 따르면, 3분기 ESS 신규 수주 금액은 상반기의 두 배 수준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는 이러한 다변화된 사업 구조를 근거로 LS일렉트릭의 성장 잠재력을 높게 평가했다. 근거로는 ▲국내외 데이터센터 매출 성장 ▲미국 내 공장 증설 ▲대기업의 투자 확대 ▲ESS·HVDC 수요 확산 ▲북미 유통채널 강화 등이 꼽혔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외 리쇼어링(제조업 회귀) 투자 확대로 주요 전력기기 매출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엔비디아와 함께 진행될 피지컬 AI 투자 확대 역시 전력 수요 증가와 맞물려 자동화 부문의 이익 회복에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 용어 설명

옴니버스(Omniverse): 엔비디아의 산업용 3D 시뮬레이션·디지털트윈 개발 플랫폼. 공장·로봇·전력망 등을 가상환경에서 설계·운영 가능.

디지털트윈(Digital Twin): 현실 시스템(공장·설비·도시 등)을 가상공간에 복제해 운영 상황을 시뮬레이션하고 예측·최적화하는 기술.

PoC(Proof of Concept): 상용화 전 기술 검증 단계. 실제 운영에 적용 가능한지 테스트하는 실험 프로젝트.

HVDC(High Voltage Direct Current): 초고압 직류 송전. 장거리 전력 송신 시 손실을 줄이고 효율성을 높이는 기술.

kji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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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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