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 스타트업 축제 방문객 유입
거창 착한캠핑 310명 체험 성공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2023년부터 관광스타트업과 지자체가 협력해 지역 축제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든 '경남 관광 비즈니스 밋업 지원'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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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도가 의령 서동생활공원에서 열린 '2025 의령 리치리치 페스티벌'에는 하늘과SEA사이(수공예 체험 부스), 사월의모비딕(로컬 자원 활용 굿즈 제작), 가야한상(가야금 체험) 등 총 5개 관광스타트업이 관광객 체험과 지역 홍보를 위한 팝업형 부스와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경남도] 2025.11.12 |
이 사업은 '오픈이노베이션 밋업데이' 프로그램을 통해 발굴된 스타트업들이 지역 축제 현장에서 실증형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자체와 기관, 스타트업 간 협력 구조를 구축하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2023년에는 거창, 부산, 의령 등 지역 축제와 협력해 10개 스타트업이 참여했고, 이들이 운영한 체험과 홍보 프로그램은 방문객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거창 '착한캠핑' 주간에는 종이 드론 만들기, 크림치즈 곶감, 도자기 화분 등 5개 스타트업이 참여해 이틀간 약 310명의 체험객과 1200만 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
부산 '별바다부산 나이트 뮤직 캠크닉', 의령 '리치리치 페스티벌'에서도 지역 자원과 결합한 다양한 체험 부스와 프로그램이 운영되었으며, 축제 현장을 체험형 관광공간으로 확장하는 성과를 냈다.
도는 앞으로도 이러한 협력사업을 확대해, 지역 스타트업의 판로 지원과 축제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상원 경남도 관광개발국장은 "이번 사업은 지역 스타트업들에게 실질적인 판로 개척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지역 축제의 콘텐츠를 풍성하게 만드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뒀다"라며 "앞으로도 지자체-스타트업 협력으로 도내 주요 축제 및 행사와의 연계를 강화해 매출과 모객 성과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