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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D-1…AI가 꼽은 수험생 단골 실수는 '전자기기 반입·종료 후 답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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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락 가방 속 母 휴대전화로 귀가 사례도…1교시 전 직접 점검·제출
2020~2024 부정행위 1위 종료 후 답안 작성…5분 전 마킹이 안전
시험 중 아날로그시계 외 소지 안돼…배부된 필기구 사용 권장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수험생들은 지금까지 공부한 내용을 완전히 체화하는 것뿐만 아니라 시험 규칙을 제대로 숙지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사소한 실수가 그간의 노력을 물거품으로 만드는 부정행위로 처리될 수 있기 때문에 예비소집일에 안내받은 내용 등을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

뉴스핌이 12일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에 수험생들이 수능에서 자주 하는 실수를 입력한 결과, 챗GPT는 ▲전자기기 반입 ▲종료 후 답안 작성 ▲시험 중 시계·물건 조작 ▲답안지 훼손 또는 표기 오류 ▲타 수험생과의 접촉·시선 이동 등을 꼽았다.

AI가 꼽은 수험생들의 수능 단골 실수. [사진=홍종현 미술기자]

이 가운데 종료 후 답안 작성과 전자기기 반입은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교육부에게 받은 지난 5년간(2020~2024학년도) 수능에서 적발된 부정행위 사례 중 각각 첫 번째, 세 번째로 많은 유형이어서 더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교육당국에서는 휴대전화와 스마트워치, 태블릿 PC 등을 비롯해 전동칫솔, 온열매트, 전자담배 등 모든 전자기기의 시험장 반입을 엄격히 금지하고 있다. 만약 전자기기를 시험장에 가지고 왔다면 1교시 시작 전에 감독관에게 제출해야 한다.

지난 2017학년도 수능 당시 어머니가 수험생 자녀의 도시락 가방에 휴대전화를 넣어두고 잃어버렸다가 벨소리가 울려 자녀가 1교시 후 귀가 조치된 사건도 있었던 만큼 수험생 본인이 1교시 전 소지품을 직접 점검할 필요가 있다.

종료 후 답안 작성은 교육부가 집계한 가장 많은 부정행위 유형이다. 2024학년도 수능에서만 110건으로 뒤이은 전자기기 소지(63건)보다 두 배 가까이 더 많았다. 되도록 시험 종료 5분 전 답안지 작성을 완료하고 종료령이 울리면 손에서 필기구와 시험지·답안지를 아예 떼는 것이 안전하다.

시험 중 시계·물건 조작 역시 조심해야 한다. 아날로그시계는 시험 중에도 소지할 수 있지만 시험장에서 배부된 필기구와 시험지, 답안지 외의 물건은 아예 소지할 수 없다. 돋보기, 보청기, 연속혈당측정기 등 의료 목적의 보조기기는 감독관의 사전 점검을 거친 뒤 사용할 수 있다.

답안지에 낙서를 할 경우 정답을 정확히 마킹해도 제대로 채점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답안만 깔끔하게 칠할 수 있도록 유의해야 한다.

교육당국에서 시험장에서 배부된 필기구 사용을 강력히 권장하는 것도 같은 맥락인데 따로 준비한 컴퓨터용 사인펜을 사용해 제대로 채점되지 않을 경우 수험생 본인이 오롯이 책임을 져야 하기 때문에 배부된 필기구만 사용하는 것이 좋다.

타 수험생과의 불필요한 시선 교환, 접촉은 '커닝' 행위로 오인받을 수 있기 때문에 자제해야 한다.

AI는 짚지 않았지만 교육부 통계상 2020~2024학년도 수능에서 두 번째로 많았던 부정행위는 4교시 응시 방법 위반이었다.

4교시 탐구 영역에서는 자신이 고른 선택과목 2개를 모두 책상에 올려놓거나 제1 선택과목 시간에 제2 선택과목 문제를 꺼내 보는 행위는 부정행위에 해당한다.

탐구 영역은 수험생 본인이 선택한 과목 순서에 맞게 응시해야 하고 해당 순서의 선택과목 문제지만 책상 위에 올려놓고 풀어야 한다. 본인이 선택한 4교시 선택과목과 순서는 수험표와 수험생 책상 상단에 부착된 스티커로 확인하면 된다.

같은 4교시에 치러지는 한국사 영역에는 모든 수험생이 반드시 응시해야 하며 만약 한국사 과목에 응시하지 않으면 해당 시험은 무효 처리되고 전체 성적통지표도 제공되지 않는다.

jane9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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