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검찰의 대장동 개발 비리 사건 항소 포기 이후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검사 출신인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검찰을 망쳤다고 공격하자 한 전 대표는 '입을 다물라'며 받아쳤다.
홍준표 전 시장은 11일 페이스북을 통해 "요즘 검사들은 월급받는 샐러리맨에 불과하지 기개라는 건 찾아볼래야 찾아볼 수가 없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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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좌)와 홍준표 전 대구시장(우) 모습. 사진은 2025년 4월 25일 국민의힘 대통령선거 후보 선출 2차 경선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두 사람이 악수하는 모습 2025.04.25 photo@newspim.com |
홍준표 전 시장은 "검찰 사명은 거악 척결인데 거악 인질이 돼 헤매다가 해체 당하는 검찰은 도대체 뭐란 말인가"라며 "검사들이 저 지경이 되고 검찰 조직이 해체됐는데도 아무런 저항도 하지 않고 각자도생에 급급한 모습을 보이는 건 아무래도 윤석열, 한동훈 같은 검찰을 망친 정치검사들 탓이 아닌가 보여진다"고 말했다.
한동훈 전 대표는 곧바로 맞받아쳤다.
한동훈 전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 정권에 겁 먹고 탈당해 도망간 탈영병 홍준표는 입 좀 다물죠"라며 "지금 다들 싸우고 있는데 이재명 정권에는 찍소리도 못하면서"라고 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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