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2028년 3년간 행정·재정 지원…전 세대 실천형 환경교육 모델 확산
[원주=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가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선정하는 '2026~2028 환경교육도시'로 강원도 내 최초로 지정됐다.
이번 지정은 '모든 세대가 함께 배우고 실천하는 환경교육도시'라는 원주시의 비전이 결실을 맺은 결과로 도내 지방자치단체 중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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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주시환경교육센터·기후변화홍보관.[사진=원주시] 2025.11.10 onemoregive@newspim.com |
10일 원주시에 따르면 기후에너지환경부는 '환경교육의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시민의 환경 의식 제고와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를 위한 교육체계를 갖춘 지자체를 평가해 선정했다. 원주시는 앞으로 3년간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받으며 환경교육 기반 확충과 거버넌스 운영, 시민 참여 프로그램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추진한다.
원주시는 우수한 지역 인프라와 시민·기관·군부대 등 각계각층 대상 맞춤형 교육 성과를 인정받았다. 특히 군 장병 대상 폐기물 감축 및 자원순환 현장 교육 프로그램은 보안 특성을 반영한 혁신 사례로 꼽혔다.
또 환경교육센터와 기후변화홍보관을 거점으로 70여 개 기관이 참여하는 네트워크를 운영하며 행복복지센터·어린이집·경로당 등에서 찾아가는 교육을 적극 전개해 왔다.
앞으로 원주시는 전담 조직과 인력 확충, 양질의 프로그램 개발 및 보급 등을 통해 탄소중립 실천 문화 선도를 목표로 한다. 교육·행정·기업이 함께하는 통합형 모델 확대로 '함께 배우고 실천하는 환경공동체 도시' 비전 구현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이번 지정은 시민들의 관심과 탄소중립 실천 의지 덕분"이라며 "2050 탄소중립 선도 도시로서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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