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억 원 투입 첨단 사과 유통 인프라 구축…유통 경쟁력 강화 기대
[괴산=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괴산군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26~2027년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및 스마트 APC 지원 공모사업'에서 군자농협이 최종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농산물의 규격화와 상품화를 위한 복합 유통시설 개선을 목표로 하며 전국 24개소 중 충북에서는 괴산군이 유일하게 스마트 APC 지원 대상지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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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자농협 농산물유통센터. [사진=괴산군] 2025.11.07 baek3413@newspim.com |
총사업비 46억 9000만 원이 투입돼 저온저장고, 사과 선별기, 데이터 기반 스마트 품질관리 시스템 등 첨단 유통 인프라가 구축된다.
괴산군 연풍·칠성·장연면의 사과 재배 경영체는 군 전체의 약 61%, 재배면적은 약 72%를 차지해 이번 사업의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개별 출하 비율이 높아 고품질 사과 생산에도 불구하고 제값을 받기 어려웠으나, 이번 사업으로 군자농협을 중심으로 체계적인 공동선별과 유통이 가능해져 품질 균일화와 시장 경쟁력 강화가 전망된다.
송인헌 군수는 "사과 생산농가의 노동력과 물류비 부담 경감, 명품 사과 생산 기반 마련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괴산사과가 전국 최고의 브랜드로 자리 잡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