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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정부, 2035 온실가스 감축목표 2개안 제시…'50~60%' 또는 '5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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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국회 의원회관, '2035 NDC 공청회'
문재인 정부 목표 40% 대비 대폭 강화
영국 81%, 독일 77%, 일본 60% 목표
미국 61~66%, EU 66.25~72.5% 목표
각계 의견 수렴해 다음주 최종안 결정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정부가 '2035년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2개안으로 제시했다.

2018년 온실가스 배출량 대비 '50~60% 감축' 또는 '53~60% 감축'하는 2가지 방안이다. 이는 문재인 정부 당시 제시했던 '감축목표 40%' 대비 대폭 강화된 것이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2035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NDC)' 공청회를 열고 이 같은 정부안을 제시했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2035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NDC)' 공청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기후에너지환경부] 2025.11.06 dream@newspim.com

정부는 우선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특정 수치가 아닌 범위로 제시했으며, 이마저도 2개안으로 제안했다.

정부는 1안으로 50%(3억7120만톤)~60%2억9690만톤) 감축 목표를 제시하며 "현실적 실현 가능성에 무게를 둔 목표"라고 설명했다. 또 2안으로 53%(3억4890만톤)~60%2억9690만톤) 감축 목표를 제시하며 "정부지원 대폭 확대, 혁신적 기술개발, 산업체질 개선 등을 전제로 한 도전적 목표"라고 설명했다(그림 참고).

[자료=기후에너지환경부] 2025.11.06 dream@newspim.com

이 같은 목표는 주요 선진국 대비 낮거나 유사한 수준이다. 영국은 81%, 독일 77%, 미국(61~66%), 유럽연합(EU, 66.25~72.5%), 호주(62~70%), 일본(60%), 캐나다(45~50%)를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EU와 미국, 캐나다, 호주 등 다수 국가들이 특정 수치가 아닌 범위를 목표로 제시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아래 그림 참고).

이번 공청회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에 따라 NDC를 수립할 때 거쳐야 하는 공식적인 의견 수렴 절차다. 정부는 이날 정부의 최종안을 발표한 뒤 산업계와 시민사회 등 각계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자료=기후에너지환경부] 2025.11.06 dream@newspim.com

이에 앞서 정부는 지난 9월 19일부터 10월 2일까지 총괄 및 전력, 산업, 수송 등 6개 분야에서 대국민 공개논의를 진행했으며, 이날 공청회 결과를 종합해 다음주까지 정부 최종안을 확정할 방침이다.

김성환 기후부 장관은 "이번 NDC 수립 과정은 국민과 함께 만든 새로운 공론화의 본보기"라며 "실현 가능성과 국제적 책임을 조화한 감축목표를 바탕으로 대한민국을 녹색문명의 선도국가이자 녹색전환(GX)의 세계적인 강국으로 도약시키겠다"고 밝혔다.

drea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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