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70억 포함 100억 사업 추진
어민 안전 및 지속가능 어촌 조성
[거제=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거제시는 장목면 궁농항과 창촌항이 해양수산부 주관 '2026년 어촌신활력증진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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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포항 전경 [사진=거제시] 2025.11.06 |
이번 선정으로 거제시는 2019년부터 지속해 온 학동·이수도·산전·예구·여차·성포·광리·장목·죽림 등 기존 사업의 성과를 이어, 차세대 어촌 활력 모델을 완성하게 됐다. 행정 경험과 주민 협력 기반이 결집된 결과로 평가된다.
사업은 국비 70억 원을 포함한 총 100억 원 규모로, 2026년부터 2029년까지 4년에 걸쳐 추진된다.
궁농항은 저도 유람선과 어선, 레저선이 함께 이용하면서 안전사고와 민원이 잦았던 지역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외곽 방파제 확장, 정온수역 확보, 어항기능 분리, 해양레저 인프라 강화 등을 추진해 어민 안전을 확보하고 관광・어업이 조화된 복합항만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창촌항은 폐교 부지를 활용한 '황포이음센터' 건립과 노후 경로당, 마을회관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주민생활 기반을 개선하고 약화된 공동체를 회복, 지속가능한 어촌으로 재편할 방침이다.
변광용 시장은 "이번 사업은 마을에 사람이 다시 모이고 온기가 되살아나는 회복의 출발점"이라며 "균형발전의 모범사례가 되도록 행정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