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로 하부 4.53km 지하차도 건설
평균 속도 24km→60km 개선
상부엔 녹지·일반도로 조성… 시민 친화형 도로로 탈바꿈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김용석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이 인천 서북부 지역의 교통난 해소를 위한 격려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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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용석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이 3일 인천 '공단고가교-서인천IC 혼잡도로 개선사업'의 기공식 행사에 참석했다. [사진=국토부] |
3일 국토부는 김 위원장이 인천에서 열린 '공단고가교-서인천IC 혼잡도로 개선사업' 기공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인천대로(옛 경인고속도로)의 만성적인 교통 정체를 해소하고자 기존 도로 하부에 총연장 4.53km, 왕복 4차로 규모의 지하차도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통행속도는 시속 24km에서 60km로 150% 빨라지고, 통행시간은 기존 14분에서 6분으로 약 8분 단축될 전망이다.
기존 인천대로에 설치된 옹벽과 방음벽을 철거하고, 지하차도 상부에는 왕복 4차로의 일반도로와 중앙 녹지를 조성해 인천시민을 위한 쾌적한 도시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 위원장은 "공단고가교-서인천IC 혼잡도로 개선사업은 인천 서북부의 교통난 해소는 물론, 산업단지 물류비용 절감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대도시권의 교통혼잡 개선 사업에도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