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댈러스 연은 총재 "연준, 금리 내리지 말았어야…12월 인하도 안 돼"

기사입력 : 2025년11월01일 01:08

최종수정 : 2025년11월01일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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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인플레이션 속도 빠르거나 노동시장 현저한 둔화에만 금리 인하 지지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로리 로건 미국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연방준비제도(Fed)가 이번 주 기준금리를 내리지 말아야 했다며 12월 금리 인하에도 반대 의사를 표시했다.

로건 총재는 31일(현지시간) 댈러스 연은이 주최한 은행 콘퍼런스에 앞서 준비한 연설문에서 미국 경제가 추가 통화완화가 필요한 상황이 아니며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인 2%를 초과하고 있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로건 총재는 "이 같은 경제 전망은 금리 인하를 필요하지 않는다"며 예상보다 디스인플레이션(물가상승률 하락)이나 눈에 띄는 노동시장 둔화가 있지 않은 한 추가 금리 인하가 필요 없다고 설명했다.

연준은 지난 29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인하했다. 현재 기준금리는 3.75~4.00%다.

당시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12월 기준금리 인하가 확정된 일이 아니라며 연방정부의 셧다운(부분 업무 일시 중시) 사태 속에서 신중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했다.

로건 총재는 올해 FOMC 정례회의에서 의결권이 없다. 이날 로건 총재는 소비지출이 다소 둔화했지만, 여전히 장기 추세를 웃돌고 있으며 주식시장 상승이 계속해서 부유층의 소비를 자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기업들의 인공지능(AI)과 데이터 센터 투자 역시 강하다고 언급했다.

다만 로건 총재는 "노동시장에 대한 위험은 주로 하방에 있다"며 최근의 해고 발표에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플레이션이 긴급한 수준은 아니지만 여전히 너무 높고 목표치인 2%로 되돌아오는 속도가 너무 느리다고 지적했다.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연은)의 로리 로건 총재 [사진=블룸버그 통신]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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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비만 치료제 가격 인하 합의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 시간) 백악관에서 '위고비'를 판매하는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와 '젭바운드' 제약사인 미국 일라이 릴리와의 합의를 통해 비만 치료제 가격을 월 250~350달러 수준(35만원~50만원)으로 대폭 인하했다고 발표했다. 기존 월 1천 달러(약 145만 원) 이상에 판매되던 약가가 절반 이하로 낮아지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일라이 릴리와 노보 노디스크는 미국 환자에게 '최혜국가 기준' 가격을 적용하기로 합의했다"며 "위고비는 1천350달러에서 250달러로, 젭바운드는 1천80달러에서 346달러 로 내려간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집무실에서 위고비 등 비만약 가격 인하 합의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11.07 kckim100@newspim.com 이번 조치는 메디케어(65세 이상·장애인)와 메디케이드(저소득층) 가입자에게도 적용된다. 정부 부담이 반영될 경우 환자 본인 부담금은 월 50달러 이하로 떨어질 전망이다. 저소득층 메디케이드 가입자는 사실상 무료 또는 저가로 약을 처방받게 된다. 백악관은 또 연내 '트럼프알엑스(TrumpRx.gov)'라는 직구 플랫폼을 개설해, 미국 소비자가 제약사로부터 직접 비만 치료제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자비로 약을 구입하는 미국인들은 위고비·젭바운드를 월 500달러 수준에 구매해왔으며, 트럼프 행정부는 이를 245달러 수준까지 추가 인하한다는 계획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가 '뚱보 약'이라고 부르는 이 약들은 매우 효과적이며 이미 수백만 명이 사용하고 있다"며 "이 약들은 생명을 구하고 미국인의 건강을 바꿔 놓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은 세계 인구의 4%뿐이지만 글로벌 제약사의 75% 수익을 내주고 있다"며 "관세 압박을 통해 약가를 선진국 수준으로 낮추겠다는 약속을 지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제약사들이 미국에서만 바가지를 씌우는 시대를 끝내겠다"며 "이번 약가 인하가 그 신호탄"이라고 말했다.  이번 합의에는 곧 출시될 위고비·젭바운드 '알약 형태(경구용)' 약가도 포함됐다. 최저 용량 기준 월 150달러가 적용되며, 출시 즉시 메디케어·메디케이드에서도 동일한 가격으로 급여가 이뤄진다. 노보 노디스크는 고용량 경구제 위고비의 FDA 승인 심사를 받고 있으며, 일라이 릴리도 '오르포글립론'이라는 비만·당뇨 경구제를 연내 승인 신청할 예정이다. 그동안 미국 내 건강 보험 상당수는 여전히 비만 치료 목적의 약가 지원을 제한해 왔으며, 이 때문에 '부자만 살 빠지는 약'이라는 비판이 제기돼 왔다. kckim100@newspim.com 2025-11-07 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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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화력발전소 매몰자 1명 사망 확인 [울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울산화력발전소 붕괴 사고로 매몰된 구조 대상자 한 명이 사망했다. 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매몰 사고 현장 [사진=소방청] 7일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숨진 인물은 소방 당국이 매몰 위치를 확인한 2명 중 한 사람으로, 발견 당시 의식이 있어 대화가 가능했으나 끝내 숨졌다. 이 사고는 한국동서발전이 관리하는 울산 남구 용잠동의 60m 높이 보일러 타워 해체 작업 중 발생했다. 소방청은 울산 남구 소재 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내 구조물 붕괴 사고와 관련해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했다. psj9449@newspim.com 2025-11-07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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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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