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가 무릉별유천지 체험시설과 수상레저 이용료를 11월 1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30% 할인하는 비수기 단체 이벤트를 추진한다.
이번 행사는 20인 이상 단체 방문객을 대상으로 하며, 현장 매표소에서 단체 여부 확인 후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할인 대상은 알파인코스터, 롤러코스터형 집라인, 스카이글라이더, 오프로드 루지 등 체험시설 4종과 파티보트, 문보트, 오리배, 페달카약 등 수상레저 4종 총 8종이다. 학교, 기업, 동호회 등 단체 방문객의 참여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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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해시, 무릉별유천지 동절기 단체 할인 이벤트.[사진=동해시] 2025.10.31 onemoregive@newspim.com |
무릉별유천지는 무릉계곡 인근 복합 관광시설로, 다양한 체험시설과 수상레저 외에도 어린이 놀이터, 네트 체험장, 전망대, 휴게공간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이 머물며 휴식하기 좋은 환경을 갖췄다.
동해시는 이번 할인 이벤트를 통해 가을 단풍철과 겨울 비수기에도 방문객을 늘리고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김순기 무릉전략과장은 "무릉별유천지는 사계절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관광명소"라며 "단체 할인 행사를 통해 더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무릉별유천지를 찾아 즐거운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행사는 4개월간 진행되며 지역경제 활력 제고와 관광 활성화에 중점을 둔 동해시의 전략적 조치다.
동해시 무릉별유천지는 과거 석회석 산업 유산을 친환경 관광명소로 탈바꿈시킨 대표적인 사례로, 국내외적으로 '지속 가능한 개발'과 '관광산업 융합모델' 측면에서 상징적인 의미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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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무릉별유천지. 2024.10.21 onemoregive@newspim.com |
무릉별유천지는 50여 년간 석회석을 채광하던 폐광 부지를 복합체험 관광단지로 재개발한 것으로, 한국 산업화 시대의 흔적을 보존하는 동시에 친환경적으로 복원한 선진적 모델이다. 이는 지역경제의 전환과 산업유산의 새로운 활용 가능성을 보여주며 국내 다른 폐광지역에도 긍정적인 벤치마킹이 되고 있다.
'무릉별유천지'란 이름은 '하늘 아래 최고의 경치를 자랑하는 속세를 벗어난 유토피아'를 뜻하며, 동아시아의 '별유천지' 문화·문학적 맥락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장소로 주목받는다. 최근 드라마 및 예능 촬영지로 각광받아 지역의 대외 인지도 제고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동해시는 무릉별유천지를 향후 다양한 민간·공공 사업과 연계해 동해 5대 권역 관광개발을 완성할 계획이며, 이는 지역 균형 발전과 새 일자리 창출, 문화·관광의 대외 경쟁력을 강화하는 기반이 되고 있다. 또 동해시를 대표하는 글로벌 관광명소로 도약할 수 있는 상징적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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