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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증시] 닛케이, 5만2000엔도 뚫어...고공비행 계속

기사입력 : 2025년10월31일 16:26

최종수정 : 2025년10월31일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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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31일 닛케이주가는 큰 폭으로 상승, 5만2000엔 선마저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닛케이주가는 지난 27일 5만엔 선을 넘어선데 이어 29일에는 5만1000엔을 돌파하는 등 고공비행을 계속하고 있다.

이날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2.12%(1085.73엔) 상승한 5만2411.34엔에 거래를 마쳤다. 도쿄증권거래소주가지수(TOPIX, 토픽스)는 0.94%(31.04포인트) 오른 3331.83포인트로 마감했다.

일본은행(BOJ)의 추가 금리 인상에 대한 관측이 후퇴하면서, 해외 투자자들을 중심으로 위험자산에 대한 매수가 강화됐다.

애플 등 미국 하이테크 기업들의 호실적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데 이어, 도쿄 시장에서도 무라타제작소와 히타치 등 실적이 좋은 종목이 큰 폭으로 오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BOJ는 전일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금리 인상을 보류했다. 우에다 가즈오 총재는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금리 인상 판단을 위해 내년 춘투(봄철 노사교섭)의 초기 모멘텀에 대한 정보를 더 수집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BOJ가 추가 금리 인상에 신중해 12월 인상 가능성이 낮아졌다"는 분석이 나오며 주식 매수로 이어졌다.

닛케이주가 3개월 추이 [자료= QUICK]

전날 도쿄 시장에서는 선물 주도형으로 주가가 불안정하게 움직였으나, 이날은 단기적으로 주식시장에 우호적인 환경이 지속될 것이라는 기대가 퍼지면서 장 초반부터 매수가 강하게 유입됐다.

보유 포지션 정리나 차익실현 매도로 상승 폭이 일시 축소되기도 했지만, 매수세는 끊기지 않았다.

전날 미국 증시는 하락했지만, 장 마감 후 발표된 애플과 아마존의 호실적 덕분에 31일 미 주가지수 선물이 상승하며 일본 시장의 하이테크주에 대한 투자심리를 북돋았다.

일본 내에서도 실적 발표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히타치와 일본담배산업(JT) 등 실적이 좋은 종목이 큰 폭으로 올랐다. 장중 실적을 발표한 무라타제작소는 올해 실적 전망을 상향 조정하면서 급등했다. 반면, 다이이찌산쿄, 덴소, OLC 등 실적이 부진한 종목에는 매도가 집중됐다.

하이테크주 중심으로 매수가 이어진 반면,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종목에는 매도가 나왔다. 자동차·철강 업종이 하락했으며, 토요타는 외환시장에서의 엔화 약세에 대한 기대감으로 장 초반 매수가 이어졌지만 오후 들어 하락 폭을 키웠다.

도쿄증권거래소 프라임 시장의 매매대금은 약 8조5645억엔, 거래량은 28억8524만주였다. 상승 종목 수는 971개로 전체의 약 60%를 차지했고, 하락 종목은 580개, 보합은 65개였다.

주요 상승 종목에는 어드밴테스트, 패스트리테일링, 소프트뱅크그룹(SBG), 코나미그룹이 포함됐다. 반면 교세라, 키엔스, 혼다는 하락했다.

goldendo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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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비만 치료제 가격 인하 합의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 시간) 백악관에서 '위고비'를 판매하는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와 '젭바운드' 제약사인 미국 일라이 릴리와의 합의를 통해 비만 치료제 가격을 월 250~350달러 수준(35만원~50만원)으로 대폭 인하했다고 발표했다. 기존 월 1천 달러(약 145만 원) 이상에 판매되던 약가가 절반 이하로 낮아지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일라이 릴리와 노보 노디스크는 미국 환자에게 '최혜국가 기준' 가격을 적용하기로 합의했다"며 "위고비는 1천350달러에서 250달러로, 젭바운드는 1천80달러에서 346달러 로 내려간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집무실에서 위고비 등 비만약 가격 인하 합의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11.07 kckim100@newspim.com 이번 조치는 메디케어(65세 이상·장애인)와 메디케이드(저소득층) 가입자에게도 적용된다. 정부 부담이 반영될 경우 환자 본인 부담금은 월 50달러 이하로 떨어질 전망이다. 저소득층 메디케이드 가입자는 사실상 무료 또는 저가로 약을 처방받게 된다. 백악관은 또 연내 '트럼프알엑스(TrumpRx.gov)'라는 직구 플랫폼을 개설해, 미국 소비자가 제약사로부터 직접 비만 치료제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자비로 약을 구입하는 미국인들은 위고비·젭바운드를 월 500달러 수준에 구매해왔으며, 트럼프 행정부는 이를 245달러 수준까지 추가 인하한다는 계획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가 '뚱보 약'이라고 부르는 이 약들은 매우 효과적이며 이미 수백만 명이 사용하고 있다"며 "이 약들은 생명을 구하고 미국인의 건강을 바꿔 놓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은 세계 인구의 4%뿐이지만 글로벌 제약사의 75% 수익을 내주고 있다"며 "관세 압박을 통해 약가를 선진국 수준으로 낮추겠다는 약속을 지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제약사들이 미국에서만 바가지를 씌우는 시대를 끝내겠다"며 "이번 약가 인하가 그 신호탄"이라고 말했다.  이번 합의에는 곧 출시될 위고비·젭바운드 '알약 형태(경구용)' 약가도 포함됐다. 최저 용량 기준 월 150달러가 적용되며, 출시 즉시 메디케어·메디케이드에서도 동일한 가격으로 급여가 이뤄진다. 노보 노디스크는 고용량 경구제 위고비의 FDA 승인 심사를 받고 있으며, 일라이 릴리도 '오르포글립론'이라는 비만·당뇨 경구제를 연내 승인 신청할 예정이다. 그동안 미국 내 건강 보험 상당수는 여전히 비만 치료 목적의 약가 지원을 제한해 왔으며, 이 때문에 '부자만 살 빠지는 약'이라는 비판이 제기돼 왔다. kckim100@newspim.com 2025-11-07 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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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화력발전소 매몰자 1명 사망 확인 [울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울산화력발전소 붕괴 사고로 매몰된 구조 대상자 한 명이 사망했다. 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매몰 사고 현장 [사진=소방청] 7일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숨진 인물은 소방 당국이 매몰 위치를 확인한 2명 중 한 사람으로, 발견 당시 의식이 있어 대화가 가능했으나 끝내 숨졌다. 이 사고는 한국동서발전이 관리하는 울산 남구 용잠동의 60m 높이 보일러 타워 해체 작업 중 발생했다. 소방청은 울산 남구 소재 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내 구조물 붕괴 사고와 관련해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했다. psj9449@newspim.com 2025-11-07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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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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