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현장] 부스는 줄고, 판매는 늘고…컬리뷰티페스타 왜 달라졌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브랜드 수 줄이고 큐레이션 강화…내실에 방점
고객 요구 반영해 올해는 현장 구매 가능
AI 피부·두피 진단 서비스, 뷰티 체험의 새로운 트렌드
컬리, 2년 만에 뷰티 사업 확장 가속…PB 론칭도 준비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올해도 뷰티컬리페스타가 막을 올렸다. 다만 올해는 작년에 비해 운영 부스 수가 30여개 줄었고 지난해 현장 구매가 불가했던 것과 달리 현장 구매를 가능하도록 했다. '선택과 집중'을 하면서 고객 니즈를 수용했다는 평가다.

30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아트홀에서 '컬리뷰티페스타 2025'가 열렸다. 평일 오전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고객들이 컬리 페스타 입장을 위해 대기하고 있었다. 컬리뷰티페스타는 다음 달 2일까지 총 4일간 진행되는데, 컬리 측에서는 총 1만6000명이 다녀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컬리뷰티페스타 내부 모습. 지난해와 달리 브랜드 수가 90개에서 60개로 줄었다. 2025.10.30 whalsry94@newspim.com

올해 행사의 가장 큰 변화는 운영 부스 수와 브랜드 수다. 지난해 90개 브랜드가 참여했던 데 비해 올해는 60개로 줄었다. 컬리 관계자는 "브랜드를 무작정 늘리기보다 큐레이션에 더 적합한 브랜드를 엄선했다"며 "선택과 집중을 통해 고객에게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덕분에 행사장은 여유로운 동선과 원활한 이동이 가능해졌고, 긴 대기줄이나 혼잡함이 줄어든 점에서 관람객 만족도가 높았다.

또 다른 변화는 현장 결제 도입이다. 지난해에는 체험 위주의 행사였으나 올해는 제품을 직접 구매할 수 있어 방문객 편의성을 높였다. 컬리 측은 "지난해 현장 판매를 원하는 고객 의견이 많아 이를 반영했다"고 밝혔다. 브랜드사 입장에서도 홍보와 매출을 동시에 기대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행사장에서는 AI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뷰티 서비스도 주목받았다. SK-II는 120만 개의 피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매직스킨' 기기로 피부 상태를 분석해 맞춤 제품을 추천했다. 세타필은 룰루랩이 개발한 키오스크를 통해 주름·모공·여드름 등 피부 상태를 진단하고, QR코드 리포트를 제공했다. 케라스타즈는 'K-스캔(K-SCAN)' 스마트 카메라로 두피 밀도와 건강을 진단해 개인 맞춤형 케어 솔루션을 제안했다. 이외에도 스킨수티컬즈는 주름 컨설팅, 라로제는 가상 메이크업 서비스를 선보이며 AI 트렌드를 반영했다.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스킨수티컬즈 부스에서 한 고객이 제품을 체험해보고 있다. 2025.10.30 whalsry94@newspim.com

행사는 브랜드 부스 체험 외에도 메이크업 시연과 클래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김고은 컬리 브랜드마케팅 그룹장은 "컬리 큐레이션을 통해 방문객들이 자신만의 아름다움을 발견할 수 있길 바란다"며 "풍성한 뷰티 축제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컬리가 뷰티 사업에 본격적으로 힘을 주기 시작한 것은 불과 2년 전이다. 2024년 첫 페스타를 시작으로 식품 중심의 이미지를 넘어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는 전략을 내세웠다. 이후 기획전과 브랜드 협업을 통해 뷰티 비중을 확대해왔으며 최근에는 PB(자체 브랜드) 론칭 준비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컬리 측은 "현재 뷰티 관련 인력 채용을 진행 중이며 구체화된 상황은 없지만 내년 상반기 중 PB 제품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컬리뷰티페스타는 단순한 전시회가 아니라, '규모보다 내실'이라는 전략과 AI·현장 판매 도입 같은 새로운 시도를 통해 컬리가 뷰티 플랫폼으로서 입지를 넓혀가는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내년 상반기 PB 출시와 맞물려 컬리가 뷰티 사업을 핵심 성장축으로 안착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컬리뷰티페스타 2025 입장을 위해 관람객들이 길게 줄을 서고 있다. [사진=컬리 제공]

mky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극심한 가뭄 경남 '국가소방동원령'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가뭄과 폭염으로 심각한 물 부족을 겪고있는 경남 지역을 위해 국가소방동원령이 내려졌다. 소방청은 11일 오후 8시를 기해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하고 전국 소방본부 소속 물탱크차 200대와 소방대원 400명을 경남에 긴급 투입, 농업용수와 생활용수를 공급하기로 했다. 이번 조치는 폭염과 가뭄으로 인한 국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행정력을 총동원하라는 이재명 대통령의 지시에 따른 것이다. 국가소방동원령은 재난 발생 우려가 크거나 재난이 발생해 해당 지역 소방력만으로 대응이 어려울 때 전국의 소방력을 동원하는 조치다. 최용철 소방청장 직무대행은 "폭염과 가뭄이 장기화하면서 국민의 일상과 생업에 직접적인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지역 차원의 대응을 넘어 국가적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는 "전국의 가용 소방력을 신속하게 투입해 급수가 필요한 지역에 적기에 용수가 공급될 수 있도록 해 국민 불편과 피해를 최소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농업가뭄관리시스템(ADMS)에 따르면 경남의 평균 저수율은 33.5%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것은 물론, 평년 저수율 72%에 크게 못미치고 있다. 현재 경남 18개 시·군 가운데 함양군을 제외한 17개 지역에 농업용수 가뭄 단계가 내려졌다. 특히 밀양과 거제, 함안 3개 지역은 심각 단계다. 소방청은 이번 동원령에 따라 서울과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울산 세종 경기 등 16개 시·도 소방본부에서 물탱크차 200대와 소방인력 400명이 경남으로 이동한다고 설명했다. 동원된 소방력은 12일 오전 9시까지 집결지에 모여 13일까지 이틀간 급수 지원 활동을 벌인다. 한편 경남소방본부는 자체 소방력만으로 원활한 급수 지원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해 국가소방동원령을 요청했고, 소방청도 전국 단위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동원령을 내렸다. 경남 창원시가 지난 1일 의창국 북면의 한 농경지에 의창소방서의 소방 차량을 활용해 소방 용수를 공급하고 있다.[사진=창원시] 2026.08.02 osy75@newspim.com 2026-08-11 23:03
사진
[단독] KF-21 보라매, 공군에 9월 인도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국산 초음속 전투기 KF-21 '보라매' 양산 1호기를 9월 17일 공군에 처음 인도한다. KAI는 이날 복좌형 한 대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모두 8대를 인도할 계획인 것으로 10일 확인됐다. 공군 창설 77주년(10월 1일)을 앞두고 국산 전투기를 처음 인수한다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 지난 5월 13일 경남 사천시 공군3훈련비행단에서 국산 초음속 전투기 KF-21 시제기가 힘차게 이륙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방산업계 한 관계자는 "9월 17일 인도는 계약상 반드시 지켜야 하는 일정"이라며 "10월로 넘기면 지체상금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변경이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방위사업청도 KF-21 양산 1호기를 9월 공군에 인도하고, 2028년까지 공대공 임무 중심의 블록Ⅰ 40대를 전력화하는 계획을 수립한 것으로 알려졌다. KF-21 체계개발은 2015년 12월 시작해 지난달 29일 경남 사천 KAI 본사에서 열린 종결 기념식으로 공식 마무리됐다. 착수 10년 7개월 만이다. 시제기 6대로 약 1600회 비행시험을 사고 없이 마쳤고, 지난 3월 양산 1호기가 출고된 데 이어 5월 '전투용 적합' 판정을 받았다. 방사청은 이를 통해 설계·제작·비행제어·체계통합·시험평가 등 핵심 역량을 국내에 축적했다고 평가했다. 한국은 이번 개발로 4.5세대급 초음속 전투기를 독자 개발·양산한 8번째 국가가 됐다. 다만, 엔진 등 일부 구성품에는 해외 기술이 포함돼 있어 '완전 국산화'를 의미하지는 않는다. 기체 설계와 체계통합, 비행제어 소프트웨어, 에이사(AESA) 레이더, 생산·정비 기반을 자체 확보한 점이 핵심 성과로 꼽힌다. 첫 전력화 기지는 경북 예천의 공군 제16전투비행단이 유력하다. 156전투비행대대를 중심으로 복좌형을 우선 배치해 '조종사 전환훈련'과 '운용성능 확인'에 활용할 방침이다. 이후 단좌형이 추가되면, 예천에 블록Ⅰ 약 20대 안팎이 배치될 가능성이 높다. KF-21은 퇴역한 F-4E와 단계적 퇴역이 예정된 F-5E/F의 공백을 메운다. 정부 계획대로면, 2032년까지 총 120대가 배치된다. 지난 7월 29일 경남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개최된 'KF-21/IF-X 체계개발 종결 기념식'에서 이용철 방위사업청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방위사업청 제공] 2026.08.11 gomsi@newspim.com 공군의 KF-21 인수 사흘 전인 9월 14일, 주력 공대공 무장인 유럽산 '미티어(Meteor)' 미사일 14발이 국내에 도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방사청이 2024년 10월 유럽 방산업체 MBDA와 체결한 1차 도입계약 100발 가운데 일부물량으로, 기체만 먼저 인도되고 무장이 뒤따르는 상황을 피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올해 인도되는 KF-21은 '공중우세 임무' 중심의 블록Ⅰ이다. 주력 무장은 미티어 장거리 공대공 미사일과 독일 딜(Diehl)사의 IRIS-T 단거리 공대공 미사일이다. 동체 하부에 미티어 4발, 날개 장착대에 IRIS-T를 탑재해 원거리 교전과 근접 공중전을 함께 수행한다. 20㎜ M61A2 기관포도 장착된다. KF-21은 2024년 5월 두 미사일을 각각 처음 실사격해 표적을 명중시키며 데이터 연동·분리·유도·사격 능력을 검증했다. 미티어는 램제트 추진기관을 적용한 능동 레이더 유도 미사일로, 발사 후에도 추진력을 오래 유지해 회피기동하는 적기를 장거리에서 추격할 수 있다. 공군은 국산 장거리 공대공 유도탄이 2032년쯤 전력화될 때까지 미티어를 KF-21의 주력 중·장거리 무장으로 운용할 방침이다. KF-21 1대는 장·단거리 공대공 미사일을 합쳐 최대 6발을 탑재할 수 있다. 2023년 5월 9일 오후 경남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본사 격납고에서 KAI 직원들이 한국형 전투기 KF-21 시제기에 미티어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을 장착하고 있다. 2023.05.10 photo@newspim.com KF-21 블록Ⅱ 80대는 JDAM, KGGB, 천룡 장거리 공대지 미사일 등 10여 종의 무장을 순차 통합해 다목적 전투기로 전환하는 단계다. 블록Ⅲ는 내부무장창과 저피탐 성능, 전자전·센서 성능을 강화하는 중장기 개량 구상으로, 이번 첫 인도와는 직접 관련이 없다. 문제는 예산이다. 블록Ⅱ 80대 사업비는 당초 14조2440억원에서 18조4422억원으로 약 4조1982억원(29.5%) 늘어난 것으로 추산됐다. 환율과 공급망 불안, 무장 통합 비용이 복합적으로 반영된 결과다. 지난 5월 22일 방위사업추진위원회는 블록Ⅱ 양산 착수를 위한 첫 예산 625억원 편성을 의결했지만, 최종 사업비와 연차별 예산은 기획재정부 협의와 국회 심의를 거쳐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일본 군사전문지 '군사연구(軍事研究)'(2022년 10월호)는 'KF-21 전투기 보라매-블록Ⅲ에서 스텔스 전투기로 진화'란 기사에서 "한국의 KF-16 면허생산과 T-50 공동개발 경험이 이번 국산전투기 개발 성공으로 이어졌다"고 평가한 바 있다. 공군은 9월 첫 인도를 차질 없이 소화하고 2028년까지 블록Ⅰ 40대를 예정대로 받는 동시에, 블록Ⅱ 재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gomsi@newspim.com 2026-08-11 17:4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