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2025 국감] 현대백화점, 농약 우롱차 판매했는데…식약처, 식품안심구역 지정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식품의약품안전처 국정감사 개최
농약 우롱차 1만5000잔 이상 팔려
한지아 "식약처, 국민 신뢰 깨뜨려"
오유경 "지정 전 사전 점검하도록"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현대백화점 입점 카페 '드링크스토어'에서 기준치 이상의 농약 성분이 포함된 우롱차를 판매했는데도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현대백화점 중동점을 '식품안심구역'으로 지정해 야당의 질타를 받았다. 

한지아 국민의힘 의원은 21일 국회 식약처 국정감사에서 이 같은 문제를 꼬집었다.

한 의원은 "기준 초과 농약 우롱차가 현대백화점 중동점에서 5개월간 1만5890잔이나 판매됐다"며 "드링크스토어는 불법적으로 우롱차를 국제우편을 통해 반입했고 수입 신고 등 안전성 검증 절차가 전혀 이행되지 않아 현대백화점도 몰랐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 의원은 "현대백화점뿐 아니라 식약처도 몰랐다"며 "소비자는 현대백화점에 입점돼 판매되는 음식에 대해 당연히 검증됐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정지영 현대백화점 대표이사는 "최고 수준의 품질 안전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면서도 "기존 확인하고 있는 부분에서 제외돼 있어 사실 확인을 하지 못했다"고 시인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한지아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열린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2025.10.21 mironj19@newspim.com

드링크스토어와 현대백화점 체결한 계약은 '특약 매입 계약'으로 이뤄졌다. 한 의원은 특약 매입 계약에 있어 최종 책임자는 현대백화점이라고 짚었다. 그러나 현대백화점은 사건 발생 이후 어떤 제지를 받지 않았다.

한 의원은 "수익에 대한 소유권은 백화점이 가져가고 위험에 대한 소유권은 입점 브랜드가 가져가는 불공정 계약"이라며 "문제에 대한 처벌은 공동 책임이 아니라 입점 브랜드만 지게 됐다"고 지적했다.

한 의원은 "현대백화점은 단순한 사과를 넘어 판매되는 음식에 대한 책임 관리 시스템 등에 대한 시정 조치를 반드시 해야 한다"며 "불공정 특약 매입 계약에 대한 대대적 개선도 필요하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현대백화점이 3일 후 사과문을 낸 부분에 대한 비판도 제기됐다. 한 의원은 기사를 막으려고 했다는 의혹도 일었다며 기업 윤리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더 큰 문제는 식약처가 사안이 발생한 후 3개월 뒤에 현대백화점 중동점을 식품안심구역으로 지정했다는 것이다. 

한 의원은 "현대백화점에서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도 문제고 책임이 지지 않은 것도 문제고 이런 부분이 파악되지 않고 식품안심구역으로 지정된 것도 전혀 이해되지 않는다"며 "식약처의 행태는 국민 신뢰를 깨뜨린다"고 비판했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안심구역을 정하기 전에 미리 사전 점검하는 절차를 거치도록 하겠다"며 "당시 이 사안에 대해 파악하지 못했다"고 했다.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사과를 촉구하자 오 처장은 "확인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정 대표이사는 "어떤 거래 형태든 백화점에서 판매한 물건에 대해 전적으로 책임을 지겠다"며 "이번 건을 계기로 외부 전문가를 영입해 외부 시각에서 확인하도록 조치했기 때문에 책임을 회피할 생각이 전혀 없다"고 해명했다.

정 대표이사는 "고객의 신뢰를 중시하는 백화점에서 이러한 사건이 발생된 부분에 있어 죄송하다"며 "추후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전 직원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인터넷은행 신용대출 빗장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인터넷전문은행 3사가 일제히 신용대출 조이기에 나섰다. 금융당국의 신용대출 관리 강화 주문에 따라 시중은행에 이어 인터넷은행까지 나선 모습이다. [이미지=뉴스핌DB] 16일 카카오뱅크는 오는 22일부터 마이너스 통장 대출 한도를 최대 1억원으로 축소한다고 밝혔다. 약정액 5000만원 이상인 마이너스 통장의 대출을 연장할 때도 최근 6개월간 한도 사용률이 20% 이하인 경우 그 한도를 최대 20%까지 감액키로 했다. 케이뱅크는 이날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신규 마이너스 통장 개설을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 고액 연봉자에 대한 신규 신용대출 한도도 축소할 예정이다. 토스뱅크는 신용대출 최대 한도를 기존 3억원에서 1억원으로 낮추고 마이너스통장 한도를 5000만원으로 조정할 예정이다. 마이너스통장을 5000만원까지 이용 중인 고객은 추가 신용대출을 최대 5000만원까지만 받을 수 있게 된다. 적용시기는 조율 중이다. 한편 시중은행은 지난주 신용대출 규제 방안을 잇따라 내놓은 바 있다. KB국민은행은 이날부터 마이너스 통장 신규 개설 한도를 5000만원, 이를 포함한 신용대출 신규 한도는 1억원으로 제한한다. 하나은행은 지난 12일부터 고액 연봉자 대상 신규 신용대출 한도를 1억원까지로 축소했고 우리은행도 같은날 비대면 신용대출 갈아타기 상품 접수를 중단했다. 신한은행은 비대면 신용 대출 하루 한도를 정해서 운영하고 있다. romeok@newspim.com 2026-06-16 11:01
사진
김명수 前 합참의장 영장 기각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12·3 비상계엄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김명수 전 합동참모본부 의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15일 기각됐다. 반면 함께 영장이 청구된 전직 합참 수뇌부 3명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부동식 서울중앙지법 내란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내란중요임무종사 등 혐의를 받는 김 전 의장에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열고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12·3 비상계엄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김명수 전 합동참모본부 의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15일 기각됐다. 사진은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전경. [사진=뉴스핌DB] 반면, 이재식 전 합참 전비태세검열차장, 정진팔 전 합참 차장, 김흥준 전 육군본부 정책실장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부동식 부장판사는 김 전 의장에 대해 "주된 범죄 혐의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어 방어권 보장의 필요가 있다"며 "도망·증거인멸 염려가 없다"고 설명했다. 나머지 피의자에 대해선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고 판단했다. 종합특검팀(특별검사 권창영)은 지난 9일 12·3 비상계엄 당시 합참 지휘통제실에서 내란 상황을 파악하고도 제지하지 않고, 계엄사령부를 함께 구성해 내란에 가담한 혐의로 김 전 의장 등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들은 모두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전 의장은 비상계엄 선포 이후 군 작전 지휘권을 가진 합참의장으로서 국회 병력 투입 등을 제지하지 않고, 계엄 상황을 지원하는 데 관여한 혐의를 받는다. 종합특검은 김 전 의장이 계엄 선포 직후 특수전사령부와 수도방위사령부 등에 '계엄사무를 우선하라'는 취지의 단편명령을 내림으로써 계엄에 관여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단편명령은 부대 행동 지침 등을 담은 간략한 작전명령이다. 종합특검은 합참 참모들이 계엄의 절차적 문제와 국회 병력 투입의 위법 소지를 제기했음에도 김 전 의장 등이 이를 제지하거나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에게 병력 철수를 건의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김 전 의장 측은 혐의를 부인하는 입장이다. 김 전 의장 측 변호인단은 지난 1일 "국회로 출동한 병력은 김 전 의장의 상관인 국방부 장관의 지휘를 받고 있어 당시 김 전 의장은 작전지휘권을 행사할 수 없는 상태였다"고 밝힌 바 있다. pmk1459@newspim.com 2026-06-16 07:5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