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개발공사는 경북 경주에서 경북개발공사와 함께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며 APEC 성공개최를 위한 영호남 상생협력의 뜻을 이어갔다고 17일 밝혔다.
양 공사는 이번 활동을 통해 조손가정의 지적장애 청소년이 거주하는 주거공간을 '영호남 행복동행하우스 6호점'으로 선정하고 열악한 생활환경을 전면 개선하는 주거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했다.
![]() |
APEC 성공 개최 기원 사회공헌 전개. [사진=전남개발공사] |
이번 사업을 통해 열악했던 조손가정의 주거공간을 전면 보수해 실내 도배·장판·샤시·LED 조명 교체와 옥상 방수, 외벽 보수 등 전반적인 환경을 개선하고 책상과 책장 등 가구를 직접 설치해 청소년이 쾌적하고 안전한 공간에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와 함께 지적장애 청소년의 문화적 감수성과 자립 의식을 높이기 위해 공방 체험 원데이클래스를 진행해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양 공사는 APEC 정상회의 행사장 일대에서 '클린데이 환경정화 캠페인'을 펼쳐 깨끗한 대한민국 조성에도 앞장섰다.
장충모 전남개발공사 사장은 "영호남 행복동행하우스는 양 공사가 함께 뜻을 모아 어려운 이웃의 주거환경을 개선한 뜻깊은 사업"이라며 "특히 APEC 정상회의 개최지인 경주에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더욱 의미가 깊다. 앞으로도 두 기관이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상생발전과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