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 학생 180명 대상...컴퓨팅 사고력 향상 목표
[세종=뉴스핌] 오종원 기자 = 세종시교육청은 초·중·고 희망 학생 180여명을 대상으로 '학교연합 AI융합캠프'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세상을 바꾸는 작은 발상'을 주제로 인공지능(AI) 시대를 이끌어갈 창의융합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실생활 다양한 문제를 AI와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해결하는 컴퓨팅 사고력과 문제해결력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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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청 본청 청사 전경. [사진=뉴스핌DB] |
특히 학교급별 발달 단계에 맞춘 맞춤형 프로젝트 운영을 위해 학생들의발달 단계와 학습 능력을 고려해 체험 중심, 탐구 중심, 심화 문제 해결 중심으로 운영된다.
먼저 초등학생 인공지능 체험캠프 오는 18일는 초등학교 5~6학년 90명 내외를 대상으로 '블록코딩'과 '카미봇'을 활용해 체험 중심 '세종시 환경 및 교통 문제 해결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어 중학생 인공지능 탐구캠프는 오는 25일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 강당에서 중학생 57명이 참여하며 '블록코딩'과 '마이크로비트'를 활용한 탐구 중심 '환경 및 교통 문제 해결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또 같은날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에서 고등학생 인공지능 심화캠프 도 함께 마련돼 텍스트 코딩 기반의 인공지능 및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청소년 대상 맞춤형 대기질 경보 시스템 개발' 프로젝트가 진행된다.
이수 기준을 충족한 학생들에게는 이수증이 수여되며 해당 활동은 학교생활기록부 창의적 체험활동 특기사항에 기록을 요청할 수 있다.
정종필 세종시교육청 학교정책과장은 "이번 AI융합캠프를 통해 학생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AI와 소프트웨어(SW)를 활용하여 실생활 문제를 해결하는 경험을 얻게 될 것"이라며 "세종의 학생들이 미래 핵심 역량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교육청은 '세종정보올림피아드대회', '세종해커톤대회' 등 학생들이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소프트웨어(SW)·AI 관련 대회와 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jongwon34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