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 교사 87%, 청소년 디지털 금융교육 필요성에 공감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대표이사 오경석)는 2025년 1학기 '업클래스(UP Class) 주니어'를 마치고 16일 그동안의 성과를 발표했다.
'업클래스 주니어'는 두나무의 세대별 맞춤형 금융 교육 프로그램으로, 2022년 5월부터 디지털 금융에 대한 청소년 이해 증진과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실시해온 '두니버스'의 리브랜딩이다. 이번 리브랜딩은 국민 디지털 금융 리터러시 확산에 기여하겠다는 '업클래스'의 목표 아래, 청소년부터 청년·시니어까지 아우르는 교육 체계 구축을 위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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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대표이사 오경석)는 2025년 1학기 '업클래스(UP Class) 주니어'를 마치고 16일 그동안의 성과를 발표했다. [사진=두나무]2025.10.16 dedanhi@newspim.com |
2025년 1학기까지 진행된 '업클래스 주니어'는 3년 간 135개 학교에서 총 2만 7264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프로그램은 2022년 경기지역을 시작으로, 2023년 서울·인천, 2024년 충청·세종, 2025년 부산으로 확대되며 지역별 디지털 금융 교육 인프라 구축과 지식 격차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조사 결과, 참여 교사 중 87%가 청소년 대상 디지털 금융 교육의 필요성에 공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교사는 "보이스피싱, 게임머니 사기 등 다양한 위험이 청소년들에게 존재하고, 이로 인해 피해를 입는 학생들을 여러 번 목격했다"라며 청소년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2025년 1학기 '업클래스 주니어'에 참여한 학교 교사들의 기본 만족도는 97%에 달했으며, 교재와 커리큘럼 구성의 만족도 역시 각각 97%, 93%를 기록했다. 교사들은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교육 덕분에 디지털 금융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었다"라며 "활동형 프로그램 덕분에 실제 참여도가 매우 높았다"고 전했다.
특히, 미래 인재로 성장할 청소년들을 위해 디지털 금융 상식뿐만 아니라 블록체인·AI·NFT 등 차세대 기술을 포함한 '업클래스 주니어'의 커리큘럼이 호평을 받았다. 참여 교사들은 "금융 사기 예방, 용돈 관리, 저축 습관 등 생활과 밀접한 주제에 기술을 접목한 점이 학생들의 관심을 끌었다"며 "학교 정규과정에서는 듣기 힘든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수업하니 학생들이 반짝이며 참여했다"고 밝혔다.
오경석 두나무 대표는 "스마트폰과 간편결제가 일반화된 청소년 세대에게 디지털 금융 교육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앞으로 '업클래스 주니어'를 통해 청소년들이 올바른 디지털 금융 습관을 형성하고 미래 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첫 학기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친 '업클래스 주니어'는 현재 서울·경기·인천·세종·충청·부산 지역 학교들을 대상으로 2학기 교육을 이어가고 있다.
dedanh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