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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제1야당, '타마키 총리' 카드로 야권 단일화 시도

기사입력 : 2025년10월13일 16:33

최종수정 : 2025년10월13일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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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마키 대표 "입헌민주당과 회담 응하겠다"
정책 이견 커 합의 여부는 불투명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이 차기 총리 지명 선거를 앞두고, 제3야당 국민민주당 대표인 '타마키 유이치로 총리' 카드를 내세워 야권 단일화를 추진하고 있다.

타마키 대표는 13일, 자신의 X(엑스)에 "입헌민주당과의 당대표 회담에 응하겠다"고 밝히며, 야권 연대 논의에 나설 뜻을 공식화했다.

회담에서는 이시바 시게루 총리의 후임을 결정하는 총리 지명 선거에서 야당 후보를 단일화하는 방안이 주요 의제로 오를 전망이다.

타마키 대표는 "회담의 내실을 위해 사전에 간사장 간 논의를 통해 주제를 정하겠다"고 덧붙였다.

입헌민주당의 노다 요시히코 대표는 전날 기자들과 만나 "셋을 더하면 자민당을 넘는다"고 언급하며 야권 결집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입헌민주당(148석), 일본유신회(35석), 국민민주당(27석)을 합치면 210석으로, 자민당의 196석을 앞서기 때문에 총리 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다는 얘기다.

타마키 대표는 최근 여론조사에서 야권의 차기 잠룡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국민민주당의 지지율이 입헌민주당을 앞서는 경우도 있다. 이런 상황에서 입헌민주당이 '타마키 총리'를 야권 공동 후보로 내세우는 방안에 공을 들이는 모양새다.

그러나 양당의 정책 차이는 여전히 크다. 타마키 대표는 "총리직을 노린다고 해서 기본 정책을 굽히는 일은 결코 없다"며, 정책 원칙을 양보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특히 입헌민주당이 집단적 자위권의 제한적 용인을 위헌으로 본다는 점을 지적하며 "안보 정책은 협상으로 양보하거나 양보받을 문제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타마키 대표의 회담 수락으로 야권 단일화 논의는 급물살을 타게 됐지만, 정책 간극을 좁히지 못하면 '타마키 총리' 구상은 현실화되기 어려울 전망이다.

일본 국민민주당의 타마키 유이치로 대표 [사진=블룸버그]

goldendo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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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비만 치료제 가격 인하 합의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 시간) 백악관에서 '위고비'를 판매하는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와 '젭바운드' 제약사인 미국 일라이 릴리와의 합의를 통해 비만 치료제 가격을 월 250~350달러 수준(35만원~50만원)으로 대폭 인하했다고 발표했다. 기존 월 1천 달러(약 145만 원) 이상에 판매되던 약가가 절반 이하로 낮아지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일라이 릴리와 노보 노디스크는 미국 환자에게 '최혜국가 기준' 가격을 적용하기로 합의했다"며 "위고비는 1천350달러에서 250달러로, 젭바운드는 1천80달러에서 346달러 로 내려간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집무실에서 위고비 등 비만약 가격 인하 합의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11.07 kckim100@newspim.com 이번 조치는 메디케어(65세 이상·장애인)와 메디케이드(저소득층) 가입자에게도 적용된다. 정부 부담이 반영될 경우 환자 본인 부담금은 월 50달러 이하로 떨어질 전망이다. 저소득층 메디케이드 가입자는 사실상 무료 또는 저가로 약을 처방받게 된다. 백악관은 또 연내 '트럼프알엑스(TrumpRx.gov)'라는 직구 플랫폼을 개설해, 미국 소비자가 제약사로부터 직접 비만 치료제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자비로 약을 구입하는 미국인들은 위고비·젭바운드를 월 500달러 수준에 구매해왔으며, 트럼프 행정부는 이를 245달러 수준까지 추가 인하한다는 계획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가 '뚱보 약'이라고 부르는 이 약들은 매우 효과적이며 이미 수백만 명이 사용하고 있다"며 "이 약들은 생명을 구하고 미국인의 건강을 바꿔 놓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은 세계 인구의 4%뿐이지만 글로벌 제약사의 75% 수익을 내주고 있다"며 "관세 압박을 통해 약가를 선진국 수준으로 낮추겠다는 약속을 지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제약사들이 미국에서만 바가지를 씌우는 시대를 끝내겠다"며 "이번 약가 인하가 그 신호탄"이라고 말했다.  이번 합의에는 곧 출시될 위고비·젭바운드 '알약 형태(경구용)' 약가도 포함됐다. 최저 용량 기준 월 150달러가 적용되며, 출시 즉시 메디케어·메디케이드에서도 동일한 가격으로 급여가 이뤄진다. 노보 노디스크는 고용량 경구제 위고비의 FDA 승인 심사를 받고 있으며, 일라이 릴리도 '오르포글립론'이라는 비만·당뇨 경구제를 연내 승인 신청할 예정이다. 그동안 미국 내 건강 보험 상당수는 여전히 비만 치료 목적의 약가 지원을 제한해 왔으며, 이 때문에 '부자만 살 빠지는 약'이라는 비판이 제기돼 왔다. kckim100@newspim.com 2025-11-07 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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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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