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뉴스핌] 김시아 기자 = 전남 완도군이 내년 상반기 개관을 목표로 40억 원 규모의 예술 치유 복합문화공간 '마음 치유센터' 조성에 나섰다.
완도군은 노화읍 노화로 831번길 소재 구 대우병원 부지를 리모델링해 '마음 치유센터'로 탈바꿈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 |
노화읍 마음 치유 센터 건립 사업 대상지. [사진=완도군] 2025.10.13 saasaa79@newspim.com |
총 사업비는 40억 3000만 원으로 지방소멸대응기금 국비 27억 원과 대우재단 13억 원이 투입된다.
센터는 지난 6월 착공해 내년 상반기 개관을 앞두고 있다. 조성되는 공간은 전시관, 작업공방, 치유정원 등이 들어서며 '예술과 회복'을 주제로 세대 간 소통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다.
특히 현재 운영 중인 건강돌봄센터와 연계해 주민의 신체·정신 건강을 아우르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인 '치유의 예술섬 프로젝트'와 연동해 노화·보길·소안 일대를 힐링 관광지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완도군 관계자는 "마음 치유센터가 지역민과 관광객이 함께 예술과 치유를 경험할 수 있는 문화 거점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saasaa7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