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외 정책 연수단 4일 귀국...공교육강화 모색
윤 교육감 "해외 교육사례로 충북발전 구상"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윤건영 충북교육감과 도 교육청 공무원으로 구성된 국외정책 연수단이 7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4일 귀국했다.
이들은 지난달 27일부터 덴마크와 네덜란드를 방문해 선진 교육 사례를 탐색했다.
![]() |
네덜란드 루카스 특수학교를 방문한 윤건영 충북교육감. [사진=충북교육청] 2025.10.04 baek3413@newspim.com |
이번 연수는 예술 교육, 특수 교육, 스마트팜 기반 농업 교육 등 지속 가능한 미래 교육 모델을 직접 살피고, 지역사회와 연계한 학생 성장 방안 등 공교육 강화 전략 마련을 위해 추진됐다.
연수단은 덴마크 국립 공연예술 학교, 네덜란드 MOCCA 문화예술센터, 덴마크 청소년 방과 후 네트워크 웅돔스콜레, 네덜란드 와게닝겐 대학과 월드 호트리 원예센터 등을 방문해 현지 교육 기관과 전문가들과 심도 있는 정책 교류를 진행했다.
특히 예술 교육의 보편적 확대와 학생 참여 중심의 예술 공간 지원, 지자체‧학교‧교육 기관 연계 방과후 프로그램 운영 사례, 스마트팜 기반 농업 교육 혁신 방안 등을 살폈다.
윤건영 교육감은 학생 정서 위기 대응과 디지털 학습 지원 플랫폼 도입 필요성을 강조하며, 충북형 미래 거점 센터 프로그램과 방과 후 교육 운영 방식에 새로운 접근을 모색했다.
또한 네덜란드 스마트 농업 교육 사례를 바탕으로 청주 농고와 충북 생명 과학고 중심의 지역 맞춤형 농업 교육 혁신과 저변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윤 교육감은 유네스코 석좌 교수와 환경 교육 방안을 논의하며 오는 10월 23일 충북 교육 박람회 국제 교육 포럼 참여를 약속했다.
충북 교육청은 이번 연수를 통해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여건에 맞는 교육 정책을 수립하고, 학생 성장 격차 해소와 공교육 내실화에 힘쓸 방침이다.
윤건영 교육감은 "예술 교육과 농업 교육, 지역 연계 교육 등 실용적 정책들이 매우 인상적이었다"며 "충북 학생들이 배운 지식과 경험을 지역사회에서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