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안성시가 2025년 주민참여예산사업과 2026년 주민참여예산사업에 대한 현장심사 및 모니터링을 처음으로 동시에 실시했다.
2일 시에 따르면 이번 현장심사와 모니터링은 청미천 꽃밭 가꾸기 사업(일죽면), 죽산-삼죽 경계 길 정리 사업(죽산면), 무분별 투기 지역 쓰레기 문제 해결(대덕면) 등 3개 사업 현장을 방문해 주민참여예산제도의 성과와 향후 예산 편성에 반영할 사업을 점검하기 위해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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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주민참여예산사업 현장심사 모습[사진=안성시] |
이날 위원들은 2025년 사업인 청미천 꽃밭 가꾸기 사업 추진 현황을 직접 확인하며 예산 집행의 투명성을 체감하고 주민들도 애착과 환경 개선 효과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또한 2026년 사업 현장심사에서는 서면 자료로는 알기 어려웠던 사업의 현실성과 시급성을 직접 확인해 현장심사의 중요성을 공감했다.
현장에서는 제안자, 주민참여예산위원, 사업 담당자가 함께 모여 사업 제안 배경과 추진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논의하며 사업 실현 가능성을 심층 검토했다.
한 위원은 "무분별 투기 지역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해 건물주가 세입자 퇴거 시 폐기물 방지 비용을 선지급하는 방안이 필요한 것 같다"며 제안했다.
이에 김보라 안성시장은 "이번 모니터링과 현장심사를 통해 주민참여예산제도의 투명성과 민주성을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주민과 행정이 협력해 지역 현안을 해결하고 실질적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lsg00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