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추석 차례상 차림 비용' 공개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추석을 1주일 앞두고 조사한 올해 추석 차례상 차림 비용은 평균 19만9693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추석 1주 전과 비교해 1.8% 하락한 것이다.
1일 aT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지난달 30일 기준으로 전국 23개 지역의 16개 전통시장과 34개 대형유통업체에서 실시했다. 4인 가족 기준으로 차례상 차림에 필요한 8개 부류 24개 품목을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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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설 명절 앞두고 무·배추,과일 가격이 급등하는 가운데 6일 서울 서초구 양재 하나로마트점에서 소비자들이 가격과 품질을 살펴보고 있다. 한편 정부는 이르면 이번주 물가 관리 대책을 발표 할 예정이다. 2025.01.06 leemario@newspim.com |
업태별로는 전통시장은 19만2851원, 대형유통업체는 20만7238원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0.6%, 0.3% 하락했다. 특히 전체 24개 품목 중 쌀, 시금치, 한우 양지 등 15개 품목이 전통시장에서 가격이 더 낮았으며, 총비용은 전통시장이 대형유통업체보다 7% 저렴했다.
품목별로는 추석을 맞아 공급량이 늘고 있는 채소류, 과일류 등 농산물과 대추·곶감 등 임산물이 전년 대비 각각 19.2%, 7.5% 하락해 안정세며, 강세를 보이던 한우 등 축산물 가격도 추석이 가까워지면서 낮아지는 추세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농산물·축산물·임산물은 '농식품부 할인지원'을 통해 오는 5일까지 최대 4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수산물은 '대한민국 수산대전'을 통해 이달 12일까지 최대 5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전통시장에서는 5일까지 국산 농축수산물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구매액의 최대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1인당 2만원 한도)하는 행사도 개최한다. 할인지원 품목과 지역별로 참여하는 전통시장 정보 등 자세한 내용은 할인지원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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