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印 증시 상위 500대 종목 다수, 작년 대비 ↓..."美·印 관세 분쟁 해결되면 랠리"

기사입력 : 2025년09월29일 18:46

최종수정 : 2025년09월29일 18:46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인도국립증권거래소(NSE)에 상장된 시가총액(시총) 기준 상위 500대 종목 다수의 주가가 지난해보다 낮은 수준에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관세 전쟁 발발 속 미국과 인도 간 무역 협상 난항과 외국인 자금 이탈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다만 인도와 미국 간 관세 분쟁이 해결되면 인도 증시 벤치마크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다.

29일(현지 시간) 이코노믹 타임스(ET)는 니프티500 지수를 구성하는 500개 종목 중 약 3분의 2 종목의 주가가 전년 동기 대비 하락했다고 보도했다. 방산·공공 부문 은행·금융 등 섹터의 일부 종목은 상승했지만 시장 전체 상황은 여전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샘코 증권에 따르면, 인도 증시 상위 750개 종목 중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한 종목은 245개에 불과하고 나머지 485개 종목은 마이너스 수익률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샘코 증권의 리서치 부문 책임자인 아푸르바 셰스는 "이들 주식의 중간값 수익률은 -11.5%이고 평균 수익률은 -6.25%"라며 "지수만으로는 확인할 수 없는 손실이 더욱 광범위하게 발생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인도 증시는 지난해 9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뒤 하향 곡선을 그렸다. 벤치마크 지수인 니프티50 지수와 센섹스30 지수는 지난해 9월의 최고점 대비 현재 약 5.9%, 6.3% 하락한 상태다. 같은 기간 비트코인이 79% 급등하고 금과 은 가격도 각각 50% 이상 상승한 것에 비해 인도 벤치마크 지수가 크게 뒤쳐져 있다고 매체는 지적했다.

ET는 기업들의 부진한 실적과 (고점 기록 뒤)2조 4000억 루피(약 37조 8720억원)에 달하는 외국인 자금 이탈, 높은 밸류에이션이 인도 국내 펀드의 대규모 유입(5조 3000억 루피)에도 불구하고 인도 증시의 하락을 압박했다고 짚었다. 지난해 2분기 이후 5개 분기 연속 이익 성장률은 한 자릿수로 둔화했고, 이로 인해 인도 주식의 고평가된 밸류에이션에 대한 투자자들의 의구심이 커졌다고 매체는 덧붙였다.

자료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지난해 10월부터 2월까지 5개월 동안 2조 8100억 루피 이상의 인도 주식을 매도했다. 3월 들어 흐름이 반전됐지만 매수세는 오래가지 못하고 7월에 다시 손바뀜이 일어났다.

인도 국립증권거래소(NSE) [사진=블룸버그]

인도 증시에 만연한 약세 흐름을 역전시킬 수 있는 가장 직접적인 재료는 인도와 미국 간 관세 분쟁이 해결되는 것이다. 양국의 무역 협정 타결이 센섹스와 니프티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수 있는 토대가 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한다.

코탁 마힌드라 자산운용의 샤 상무는 "니프티의 성장률은 2026/27회계연도(2026년 4월~2027년 3월)까지 두 자릿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그때까지 가격 또는 시점, 혹은 가격과 시점 모두에서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며 "긍정적인 관세 협상 타결이 (증시 상승의) 방아쇠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아디티아 비를라 선 라이프 AMC의 발라수브라마니안 최고경영자(CEO)는 "관세 협상이 11월까지 마무리될 가능성이 크고, 최악의 상황이 이미 주가에 반영되어 있는 만큼 센섹스 지수는 이번 회계연도(2024/25회계연도, 2025년 4월~2026년 3월) 말까지 지난해의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예상했다.

BNP 파리바의 주식 책임자인 아브히람 엘레스와라푸는 "최근 외국인 매도세가 다소 완화됐지만 꾸준한 유입을 위해서는 실적이 반등하고 무역 협상이 유리하게 진행돼야 가능할 것"이라며 "이러한 요인들이 제대로 작용하지 않으면 시장은 계속해서 불안정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hongwoori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신네르, 파리 마스터스 우승... 세계1위 탈환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가 라이벌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를 제치고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 랭킹 1위를 탈환했다. 두 선수는 내년 1월 인천에서 격돌한다. 신네르는 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파리 마스터스(총상금 612만8940유로) 남자 단식 결승에서 펠릭스 오제알리아심(10위·캐나다)을 2-0(6-4 7-6<7-4>)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세계 2위였던 신네르는 2회전에서 조기 탈락한 알카라스를 제치고 1위 자리를 되찾았다. 지난 9월 US오픈 결승에서 알카라스에게 패하며 내줬던 정상 자리를 8주 만에 되찾은 것이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2025.11.03 psoq1337@newspim.com 이번 대회에서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우승한 신네르는 올해 5번째, 통산 23번째 투어 우승을 달성했다. 실내 하드코트 경기에서 26연승을 이어가며 무서운 상승세를 이어갔다. 결승 상대였던 오제알리아심은 시즌 최종전인 ATP 파이널스 진출을 위해 반드시 우승이 필요했지만 신네르의 벽을 넘지 못했다. 신네르는 경기 후 "엄청난 우승이다. 치열한 결승전이었다. 우리 둘 다 이 경기의 의미를 잘 알고 있었다"며 "오제알리아심에겐 힘든 결과겠지만, 내 입장에서는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신네르는 이 승리로 오제알리아심과의 상대 전적에서도 3연패 뒤 3연승을 거두며 균형을 맞췄다. 그는 오는 9일부터 16일까지 자신의 고향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리는 ATP 파이널스에 출전한다. 신네르와 알카라스의 경쟁은 이제 한국으로 무대를 옮긴다. 현대카드는 3일 현대카드 슈퍼매치 14 얀니크 신네르 VS 카를로스 알카라스 일정을 발표했다. 두 선수는 2026년 1월 10일 인천 인스파이어리조트 아레나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앞서 신네르와 알카라스는 지난달 22일 나란히 SNS를 통해 "서울에서 만나요"라는 글을 올리며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신네르는 "한국 팬들의 열정적인 테니스 사랑을 오래전부터 들어왔다. 한국에서 경기를 하게 돼 매우 기대된다"고 밝혔고, 알카라스는 "한국을 처음 찾게 돼 설레며 뜨거운 응원을 보내주는 팬들을 직접 만나고 싶다"고 전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1-03 10:37
사진
이재용 회장, 카페서 5만 원 건네 화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경북 경주시에서 열린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카페 직원에게 5만 원을 건넸다는 사연이 온라인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APEC 행사장 인근 한화리조트 내 이디야커피 매장에서 근무했다는 A 씨는 지난 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스레드'에 이 회장과 함께 찍은 사진과 함께 "이재용 회장님께 커피를 드렸다가 5만 원을 받았다"는 글을 올렸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현장에서 커피 매장 직원에게 5만 원을 전 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사진=SNS 갈무리] A 씨는 "지나가던 회장님께 커피를 선물했는데, 인사를 나눈 뒤 떠나시다가 다시 돌아와 주머니에서 5만 원을 꺼내 주셨다"고 적었다. 그는 "여러 특별한 경험 중에서도 가장 기분 좋은 순간이었다"며 "멋지고 젠틀한 분이었다. 주신 돈은 액자에 넣어 가보로 간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게시물은 하루 만에 조회 수 30만 회를 넘겼다. 한 누리꾼이 "주머니에서 돈을 꺼내 주셨다고요?"라고 묻자 A 씨는 "맞아요, 지갑이 아니라 주머니에서 꺼내셨다. 그냥 평범한 아저씨 같았다"고 답했다. 또 다른 댓글에는 "너무 떨려서 음료 만들기도 힘들었다. 잊지 못할 추억을 주셨다"고 썼다. 이 회장은 지난달 29일 경주에서 열린 APEC CEO 서밋 개회식에 참석했으며, 30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함께한 '치맥 회동'으로 화제를 모았다. syu@newspim.com 2025-11-03 10:2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